드림 🏐신나는 체육대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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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1]

헐

[닝겐1]

후쿠로다니입니다❤

[글쓴닝겐]

닝이 관람석에서 음료수 쪽쪽 빨고 구경하는데, 갑자기 저 멀리서 닝을 발견한 아카아시가 성큼성큼 걸어옴.

"잠깐 실례합니다."

라는 말과 동시에 닝이 손목을 부드럽게 감싸고 데려감. 닝이 어리둥절해하며 일단 따라감. 나중에 쪽지를 확인해 보니,
-
챙겨주고 싶은 사람
,
이라고 적혀있었음

[닝겐1]

허엌쉬...앜하앝시...누나 심장 터져...❤

[닝겐2]

헛 이나리요!

[글쓴닝겐]

아츠무랑 친구인 닝. 전날에 자기 응원하라고 빽빽 소리친 아츠무 때문에 일단 건성건성 응원 중.
-
그때 닝의 시야에 포착된 아츠무. 닝을 향해 씨익 웃더니, 그대로 닝을 향해 돌진함. 무서운 속도로 달려오는 아츠무 때문에 도망가려 하지만 단단히 붙잡힌 닝. 그대로 끌려 나오게 되는데.
-
아츠무한테 대체 뭔데 이러냐고 물어보니까, 아츠무가 이죽 웃으며 쪽지를 흔듦
-
사랑하는 사람

[닝겐2]

와ㅠㅠㅠㅠㅠㅠㅠㅠ우ㅠㅠㅠㅜㅠ 츠무야 세상에 나 울어ㅠㅠㅠㅠㅠㅠ 센세 와 너무 좋아요 보고 베개 때렸다....ㅠㅠ 러브... 그냥 사랑해요.....

[닝겐3]

앗 이나리자키!!

[글쓴닝겐]

스나 짝사랑하는 닝. 스나가 경기 나간다고 해서 호기심에 놀러 옴. 근처에서 기웃거리며 스나 관찰하는데, 스나는 어떤 쪽지를 확인하더니 주위를 둘러봄.
-
그리고 딱 마주친 닝과 스나. 스나는 슬쩍 웃으며 닝에게 이리 오라고 손짓함.
-
얼떨결에 스나에게 다가간 닝. 왜 그러냐는 눈빛으로 스나를 바라보니, 스나가 쪽지를 펼쳐서 보여줌.
-
나를 좋아하는 사람.

[닝겐3]

아니ㅠㅠ스나 다 알고 있었냐구요ㅠㅠ!! 쪽지 보는 순간 도망 못 치면 잡혀서 끌려 갈 것 같은데요ㅠ!

[닝겐4]

이나리!!

[글쓴닝겐]

사무랑 짱친인 닝. 친구들이 오사무랑 인사시켜달라고 난리길래 일단 오사무 보러 옴.
-
저 멀리서 오사무를 발견한 닝. 하지만 왠지 곤란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음. 쟤가 왜 저러나 싶은 닝은 오사무 크게 부르고 손을 휘적이는데.
-
오사무가 얼굴을 붉게 물들고 그대로 닝한테 다가옴. 주위 친구들이 난리가 난 건 보이지도 않는지, 그대로 닝을 데려가는 오사무.
-
? 한 표정으로 오사무 쳐다보는데, 오사무는 붉어진 귀 끝을 감추고 닝에게 쪽지를 건네줌.
-
최근 신경 쓰이는 사람.

[닝겐4]

하앙 ㅠㅠ싸무 귀여워 고마워요 센세 ㅠㅠㅠㅠ

[닝겐5]

세죠!!!!!!!!!!!!

[글쓴닝겐]

한껏 예쁘게 꾸미고 체육대회에 참가한 닝. 선풍기 바람 쐬면서 오이카와가 참여한 경기 구경하는데.
-
오이카와가 상큼한 미소 지으면서 닝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함. 다짜고짜 자기 이름 불러대는 오이카와 때문에 황급히 경기장 안쪽으로 다가간 닝.
-
투덜거리는 닝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으며 쪽지를 펼쳐줌.
-
귀여운 여자

[닝겐5]

와 센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라앻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닝겐6]

이나리!

[글쓴닝겐]

관람석에 앉아서 스나 구경하는 닝. 이대로 좀만 더 있다가 반 애들이랑 다른 경기 보러 갈 생각이었지만, 갑자기 스나가 다가온 탓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함.
-
"닝 일어나."
"...아니 갑자기..?"
"응 너 데려가야 해서."
"대체 뭐가 나왔길래?"
-
"들으면 놀랄 텐데?"
"뭔데 그래."
"음, 보고 싶은 사람"

[닝겐6]

보고 싶은 사람...
보고 싶은 사람...
보고 싶은 사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닝겐7]

저도 이나리자키요!

[글쓴닝겐]

오사무랑 햄버거 먹으면서 아츠무 구경하는 닝. 경기에는 1도 관심 없고, 햄버거 먹기에만 집중함.
-
마지막 한 입 먹고 행복을 느끼는 중인데, 갑자기 닝의 어깨를 톡톡 친 누군가. 닝이 뒤를 돌아보면, 그 자리엔 아츠무가 씩 웃고 있었음.
-
"아 나 귀찮은데..."
"응응, 공주야- 내도 알지. 좀만 참아라-"

그리고 보기 좋게 딸려 나온 닝. 아츠무가 대체 무슨 쪽지를 뽑았길래 저러나, 싶었는데. 나중에 확인해 보니,
-
여자친구

-라고 적혀있었음.

[닝겐7]

공주야...공주야...와 세상에 센세 나 오늘 잠 못자 진짜...와ㅠㅠㅠㅠㅠㅠ진짜 공주야에서 머리박고 여자친구에서 헉했다...사랑해요 센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닝겐8]

네코마!!!!!!

[글쓴닝겐]

관람석에 앉아서 머리 묶는 중이던 닝. 긴 다리를 휘적이며 다가온 쿠로오 때문에 얼떨결에 나가게 됨.
-
"선배..저 머리 묶어야 하는데.."
"오야, 이거 다 하고 묶어줄게."
"(한숨) 대체 뭐가 나왔길래 날 데려가요? 나 엄청 평범하잖아."
-
"오 어떻게 맞췄어?"
"뭐가요? 설마, 쪽지에 평범한 사람 데려오라고 써져있기라도 했어요?"
"음- 그런건 아닌데, 비슷해."
"대체 뭐길래-"
-
"평범한데 끌리는 사람."
"...."
"보자마자 닝 생각이 나더라고"

[닝겐9]

이나리!!

[글쓴닝겐]

좀 전에 달리기 종목에 출전한 닝. 후들거리는 다리로 관람석에 앉아서 이제야 좀 쉴까, 하는데. 오사무가 대뜸 닝 팔 잡고 일으킴.

"...저기, 나 방금 왔는데요?"
"내 좀 도와도."
"..하,"

반강제로 끌려간 닝. 나중에 쪽지를 확인해보니,

'옆에 두고 싶은 사람'

이라고 적혀있음

[닝겐9]

흐아악 고맙다 센세...🥺

[닝겐10]

카라스노 ~!~!~!~!~'

[글쓴닝겐]

카라스노 1학년 닝. 고등학교에 와서 처음 해보는 체육대회가 엄청 재밌음.

지치지도 않고 체력 팔팔한 닝. 열심히 손 흔들며 같은 반 츠키시마 응원하는데, 츠키시마가 쪽지와 닝을 번갈아 보더니. 그대로 닝에게 성큼성큼 다가옴.

"오잉 츠키시마 군! 뭐야, 뭐 나왔어 뭔데?!"
"...시끄러워"

츠키시마 따라서 경기장 안쪽까지 오게 된 닝. 선생님이 쪽지를 확인하시더니, 츠키시마와 닝을 쳐다보며 귀엽다는 듯 쿡쿡 웃음을 터뜨리심.

츠키시마가 귀 끝을 붉게 물들이고 경기장 안쪽을 빠져나가자, 닝에게 귓속말을 하시는 선생님.
-
"자꾸 시선이 가는 사람, 이라고 적혀있더라-"

[닝겐10]

츳키ㅜㅜㅜㅜㅜ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ㅍㅍ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ㅍㅍ퓨ㅠㅠㅠㅠㅠㅠㅜ

[닝겐11]

이나리자키!

[글쓴닝겐]

체육대회 도우미로 뽑힌 1학년 닝. 경기장 안쪽에 들어온 키타에게 랜덤으로 쪽지를 뽑아서 줌.
-
쪽지를 확인한 키타. 닝이 활짝 웃으며 힘내라는 말을 전하는데, 키타는 그 상태로 요지부동임.
-
"선배? 이제 출발하시면 되는데.."
"그럴 필요 없는데."
"네?"
"이거, 니거든."

닝이 랜덤으로 뽑은 쪽지를 보여준 키타. 그리고 반듯한 글씨로 적혀있는,

'아끼는 사람'

[닝겐11]

아ㅠㅠㅠ끼ㅠㅠㅠㅠ는 ㅠㅠㅠㅠㅠ사ㅠㅠㅠㅠ람 ㅠㅠㅠㅠㅠㅠ?!!?!! 헝 선배 인생을 바칠게요ㅠㅠㅠㅠㅠㅠㅠ💓💓💓

[닝겐12]

이나리♥♥

[글쓴닝겐]

경기장 근처에서 아츠무 달리는 모습 구경하는 스나, 닝. 오사무. 오사무는 저게 뭐가 예쁘다며 구경하냐고 투덜거리는데, 닝은 그래도 친구니까 응원하는 시늉이라도 하자며 설득함.

설렁설렁 응원봉 흔드는 닝. 저 멀리서 아츠무가 곤란한 표정 짓는게 마냥 웃기기만 함.

"...어,"

닝의 웃음소리를 들은 건지. 그대로 아츠무와 눈이 마주친 닝. 불길한 마음에 재빨리 도망가려고 하지만, 하필이면 경기장 근처에 있어서 아츠무한테 빨리 붙잡힘.
-
"야야, 좀 도와주는게 어디가 덧나나- 가시나 매정하다 매정해-"
"아니...일단 뭔데, 뭐길래 날 데려가.. 저기 멀쩡히 쉬고 있는 오사무랑 스나는 내비두고.."
"점마들은 안된다. 안 어울린다"

"뭐 나왔길래?"
"니 놀랄걸"
"여기서 더 놀랄 것도 있어?."

"친구 이상 연인 미만."
"...뭐?"
"이거 나왔다이가."
"...."
"어때. 니랑 내 사이 맞지 않나-"

[닝겐12]

아 센세 사랑해

[닝겐13]

시라톨!!!

[글쓴닝겐]

실톨 3학년 닝. 공부하기도 바쁜데 이런 체육대회는 대체 왜 하는지 모르겠음.

대충 무표정한 얼굴로 경기장 쳐다보는데, 경기장 안쪽에서 무뚝뚝한 표정의 시라부가 보임. 쟤도 참 어지간히 하기 싫겠다, 라는 생각이 몽실몽실 피어오르는데.

닝이 있는 곳으로 다가오는 시라부. 처음에는 내 주위의 누군가를 데려가나보다, 했지만. 점점 닝과 시라부의 거리가 가까워짐.

"...나?"

어벙벙한 표정의 닝. 얼떨결에 시라부의 손길에 이끌려 따라감.

"뭐 나왔어?"
"....."
"짜증 나는 선배 이런거 아니지?"
"아니에요."

뒷목이 살짝 붉어진 시라부. 길게 한숨을 쉬면서 닝 얼굴에 쪽지를 들이밈.

'존경하는 선배'

[닝겐13]

(내용 없이 첨부한 댓글)

[닝겐14]

이나리~.~

[글쓴닝겐]

이나리 체육대회에 도우미로 참여한 닝. 서서히 경기장 안쪽으로 들어오는 스나 때문에 심장이 쿵쾅거림.

환한 미소로 스나를 맞이하는 닝. 쪽지가 접힌 상자 안으로 손을 들이밀고, 스나에게 건네줘야 하는데.

'생각나는 사람'

하필이면 쪽지에 적힌 내용을 실수로 보게 되는 닝. 애써 못 본척하며 쪽지를 스나에게 건네줌.

스나는 쪽지 내용을 천천히 확인한 뒤, 느른하게 미소를 지음.

"그럼 다녀올게요."
"...으응.."

예상은 했지만 어쩐지 좀 씁쓸한 닝. 스나에게 손을 흔들며 잘 다녀오라고 말하는데, 어쩐 일인지 스나가 꿈쩍도 하지 않음.

"선배,"
"..응?"
"제가 진짜 갔으면 좋겠어요?"
"...."
"생각나는 사람,"
"....."
"선배 맞는데."
"....."
"나 보낼 거예요?"

[닝겐15]

다테공!!

[글쓴닝겐]

닝부터 내일 이어줄게 훌찌럭 ㅠㅠ졸리다

[닝겐16]

시라톨이영

[닝겐17]

랑

[닝겐17]

네코마요!

[닝겐18]

왁

[닝겐18]

이타치야마요ㅠㅠ

[닝겐19]

백조택이요!!!!!!

[닝겐20]

이!나!리!

[닝겐21]

카라스노~~~~

[글쓴닝겐]

선착 20이라 미안해 닝 ㅠㅠ

[닝겐21]

엇 괜찮아! 내가 본문을 제대로 안 본 거니까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 오히려 내가 미안 ㅠㅁㅠ

[닝겐22]

네코마욥

[닝겐23]

네코마!!!마마ㅏ!!

[닝겐24]

카라스노~!~!~!

[닝겐25]

이나리~!!!

[글쓴닝겐]

선착 20이야 닝들 ㅠㅠㅠ미아내

[닝겐26]

크아악 이제 왜 봣냐!!!

[닝겐27]

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