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가 주원이를 착실하게 잊어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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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니1]

나도... 오히려 계속 못 잊고 있는 거 보여주는 것 같은데

[투니5]

22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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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니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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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니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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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니2]

해수가 태경이에게 주원이 얘기를 한다는거 자체가 잊어가고 있어서야 그 전까지 해수가 남한테 주원이 얘기를 한 적도 없었고 태경이하고도 얘기를 못했어
근데 3부 시작된 후 태경이에게 솔직히 얘길 하지 글고 그 얘기 하는 모습들이 너무 과거형으로 얘길 하고 있잖아
잊어가고 있지 않다면 태경이에게 이런 얘길 못함

[투니3]

진짜 못잊으면 다른 사람한테 그 사람 얘기 하지도 못함..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지. 둘이 함께 한 시간이 얼만데.

[투니4]

해수 표정이랑 독백에서 느꼈음 이걸 어떻게 얘기를 해야할 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해수가 예전이랑 달라진게 보였어 태경이한테도 먼저 말 꺼내는 것도 그렇고 태경이가 주원이 얘기 먼저 꺼낼때도 그렇고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고 느꼈거든

[투니4]

그리고 떠오르는건 태경이가 말했듯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함 얼마 안됐고 둘은 10년을 알고 지낸 사이니까.. 이걸 아무렇지 않게 태경이한테 말한다는게 중요한거라고 생각

[투니2]

ㄹㅇ 이거 주원이 얘기를 태경이에게 한다는게 중요한거임 예전이었으면 절대 못해

[투니6]

주원이를 자주 떠올리긴 하지만 그게 미련처럼 느껴지진 않는것같아..

[투니7]

난 태경이한테 저런이야기를 하는거부터 걍 잊는 과정같았음 예전이였으면 혼자 생각하고 태경이한테는 털어놓지고 않았겠지 떠올린다고 다 미련은 아니니까 솔직히 십년을 그렇게 지냇는데 바로 괜찮아지는것도 이상하잖아?

[투니8]

22

[투니9]

주원이를 자주 떠올려도 예전만큼의 미련처럼 느껴지지 않아서ㅋㅋㅋ 그리고 그걸 태경이한테 솔직하게 다 말하는 것도

[투니11]

잊어간다는게 주원이한테 미련을 보인다기보다 그랬구나~ 그랬던거구나 하는 대사로 정리하고있음.
주원이랑 있던 과거가 자신은 비정상적이고 한심하기만했는데 점점 좋게 정리시키고 미련을 한가지씩 떨쳐가고 틀을 맞춘대고
이게 정리해가고 잊어가는 과정이지 어딜봐서 미련가지고있다는 걸로 보이지??

[투니11]

해수 말대로 얼마 안됐으니까 공백이 생기면 자꾸 떠오르는거지 독백들 봐도 다 결말이었다, 우리다운 마지막이다 이런대사야.
아직 완전히 100%는 못잊는게 당연하지만 점차 미련떨치고 정리하고 잊어가는걸 맞게 보여주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