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때 일본으로 가서 오이카와랑 얽히는 게 보고싶다. 굳이 2학년인 이유는 그냥이다(?) 한국에 있을 때부터 배구빠였던 닝은 바로 매니저 시켜달라고 노빠구로 체육관으로 직행해버리는거임 암것도 모르는 오이카와는 자기 보러 온 줄 알고 와다다ㅏ다 내뱉었음 좋겠다 “오이카와상이 아무리 좋아도 체육관에는 오지말아달라고 부탁했지?” 여긴 오이카와상이 혼자 쓰는 곳이 아니다 다른 멤버들 연습 중이지않느냐 머저꾸저쩌구 웅앵하는데 말이 넘 빨라서 닝은 1도 알아듣지 못했다 이거예요ㅠㅜ 오이카˗ˋˏ와ˎˊ˗ 입은 웃고있는데 눈은 정색빨고 있어서 닝 괜히 기분 더러워짐. 내 앞에 있는 저 놈은 뭔데 저/딴 표정으로 나한테 시비털지 싶은 거임; “....ㅅx 뭐라는 거야 ” 무의식중에 욕 쭝얼 내뱉었음. 뭔 일인가 싶어서 삼넨세들도 다가오고 닝은 입부신청서 보여주면서 부족한 일본어로 떠듬떠듬 내뱉어라 “매니저! 시켜조라!” 그럼 또 오이카와가 지금까지 자기가 한 말 못 들었냐고 따지겠지 “정말.. 너는 선이라는 걸 모르는 거야? 오이카와상을 이렇게나 좋아한다는 건 알겠어. 그건 고마운데 더이상 오이카와상 곤란하게 하지말아줘. 팬에 대한 내 마지막 배려야.” 닝또못. 닝 또 못 알아들음ㅋㅋ; 오이카와가 뭔데 자꾸 오이카와오이카˗ˋˏ와ˎˊ˗ 거리는 건데요ㅜ 짜증 꾹 눌러담고 또 부족한 일본어로 차분히 물어보겠지 “오이카와가. 뭐냐. 나. 매니저. 원해” 그제서야 다른 멤이 뭐야 너 일본인 아니야? 하면 개썩은표정으로 “나. 한국인; 일본인 아니다;” 하면서 입부신청서에 쓴 본인 이름 보여줬으면 좋겠다. 닝 이름은 한글이름이라 성만 한자고 이름은 한글로 쓰여있겠지. 김닝이면 金 닝 이렇게. 옆에 괄호치고 히라가나도 작게 쓰여있고. 혼자 오해해서 난리난리친 오이카와는 벙쪘다구하네요~~ “ㅇ..오이카와상 몰라?” “(뭐래) ? 나. 왜. 너. 알아야 됩니까?” “풉킥” 하여튼 무사히 세조 배구부 매니저로 들어간 닝이랑 오이카˗ˋˏ와ˎˊ˗ 혐관물이 보고십ㄷㅏ. 정확히는 닝의 일방적혐관😋 다른 선수들한테는 온갖 주접 다 떠는데 오이카와만 보면 으;하는 닝과 닝의 관심을 받고 싶어서 안달난 오이카와가 보고싶다구 하내요 그럼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