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금 2n살이야 초중고 12년내내 왕따에 학폭당하고 부모님은 방관했어 방관 뿐만 아니라 가해자들 다니는 학원에 강제로 등록시켜서 가라고 했고 자퇴도 전학도 안시켜줬어 초등학교때까지는 부모가 내가 뭐 좀만 잘못하면 때렸어 어떨땐 잘못한것도 아니고 자기네 맘에 안들게 행동하면 때렸고 지금은 사과받긴 했다 빨리 벗어나고 싶어서, 가해자들보다 성공하려고 남들 다 놀때 공부했는데 이것도 안되더라... 뭐 공부를 한 만큼만이라도 성적이 나오면 좋은데 중학교때까진 희망이 있었지만 고등학교 가니까 아예 공부를 안한거랑 진배없는 성적이 나와버리니 힘빠져서 나중엔 아예 안하게 되더라 말했다시피 학창시절 12년내내 왕따 당하고 있었어서 얼른 졸업이나 하자 이런 생각이었어 인서울 대학 갈 성적도 안됐지만 갈 돈도 없었어 가난해서 대학은 커녕 여행도 못가고 비행기 한번도 못타봤어 거기다 학폭으로 인해 몸에 장애가 생겼는데 가해자가 외국으로 도망가고 학교에서도 덮으려해서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하고 여전히 아픈 상태라 알바를 하려 해도 뽑아주질 않아 학교 애들도 선생들도 다 가해자 편이고 거기에 부모님이 이혼하셨어 정리하자면 가난하고 몸도 장애있고 부모님이랑도 사이 안좋고 부모님끼리도 이혼하신 상태고 과거와 매일 새로 생기는 트라우마들에 고통받으면서 살고있어 지금도 친구 단 한명도 없고 하루하루 좀비처럼 생존하는거 말곤 내가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 나 어떡하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