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숍에 컵 없으면 손님한테 미리말하고 양해 구하지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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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다른 사람들도 사진 찍어야지~하면서 폰 꺼냈는데 컵인거 보고 다들 표정 안좋았어.. 이쁘게 사진 찍는곳이니까 다들 그 구석까지 간건데ㅠ 괜히 데려간 친구한테 내가 미안했어ㅠ

[익인1]

엥 오반데

[글쓴이]

진짜 물어봤으면 다른 커피숍이라도 갔을텐데... 글고 디저트 고르고 쟁반에 들고가서 커피랑 주문했는데 보통 가져가라고 하거나 음료랑 같이 드릴게요~ 하는데 진짜 한마디도 없이 걍 가져가셨어..뭐지? 했는데 음료랑 주더라,, 말을 안해;

[익인1]

그냥 카페면 그러려니 할텐데 굿즈랑 컵도 판다며....? 양해도 안 구하고 종이컵이라니 ,,, 요즘 보통 카페들 다 사진감성채우려고 가는데

[글쓴이]

블로그에서 어떤 메뉴 맛없다고 한거 봤긴했는데..그냥 사진찍는용이지~하면서 친구 데려갔는데 ㅠㅠㅠㅠ결과는 처참.. 게다가 아무래도 상온에 디저트 놓는곳이라 그런가 빵하나 집었는데 날파리가 앉아있었는지 날라가더라ㅠ 짲응ㅠ 기분내려고 갔다가 나만 민망해지고 기분 잡쳤어ㅠ

[익인2]

아이고ㅠㅠㅠ 요즘 코로나때문에 일회용컵 쓰는 카페도 많던데 그래서 머그 안쓰나?ㅠㅜ 속상했겠다...

[글쓴이]

아냐 나 전에 다 컵이였어... 나보다 일찍온 테이블들 보니까 다 머그컵, 유리컵... 걍 설거지를 안해놓은거더라.. 보통 자기네들도 확인하고 말을 해주던데ㅠ 말차라떼 7천원 했는데 ㄹㅇ 말차가루 둥둥 떠다니는 우유가 되어서 나왓어ㅠ

[익인3]

종이컵은에바다

[글쓴이]

어떤 테이블은 투명플라스틱컵으로 줬던데... 걍 말 안하고 초반에 플라스틱 컵으로 줬다가 어느순간부터 종이컵으로 준거 같아 몇푼 아끼겠다고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