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141l
이 글은 3년 전 (2020/7/07) 게시물이에요
우리엄마는 내가 어릴 때부터 저 말 나한테 진짜 많이 했었단 말이야 

근데 내 생각엔 살 용기가 없어서 죽으려고 하는 건데 저런 말이 무슨 도움이 되나 싶었음 

그래서 얼마 전에 비슷한 얘기 하다가 나는 엄마가 어릴 때부터 그 얘기한 게 되게 납득하기 어려운 말이었다 하니까 

엄마는 본인이 죽고 싶을 만큼 힘들 때마다 그래도 그 말 생각하면서 내 얼굴 보고 살고 아빠 얼굴 보고 살려고 하고 그랬대 

죽을 용기보다는 살아가는 용기가 더 어려울 때가 있는 건 알지만 스스로 죽는 게 사는 것보다 백배는 더 어렵고 무서운 일이다라고 최면을 걸어야 살아갈 수 있던 시기가 있었대 

아직도 저 말이 절대적으로 맞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래도 주변과 스스로에게 저 말을 하는 순간도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거 아닌가 싶어서 옛날만큼 싫지는 않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익인1
나는 자살할거면 날 죽이지 말고 나를 힘들게한 상대를 죽이고 싶음 그게 맞지 않나 싶다 죽지말고 죽여라
3년 전
글쓴이
응...? 난 그런 의미에서 쓴 글 아닌데... 내 글 안 읽고 댓글 단거면 미안...
3년 전
익인2
나는 반대로 저 말을 진짜 공감하는 게... 진짜 죽으려고 근처 강에 뛰어들었을 때, 그 때 처음으로 나를 잃고 슬퍼할 부모님 얼굴이 안 떠오르더라.. 걍 죽을까 죽어버릴까 할 때는 나보다 부모님 생각이 먼저라서 죽을 용기가 안 났거든? 그래도 살아야지 엄마아빠 슬퍼하는 거 생각하면 그래도 한 번 살아봐야지 용기가 났어. 근데 진짜 죽을 결심을 하니까, 죽어버릴 용기를 내니까 미련같은 거 하나도 안 남더라 그 때 살아갈 용기보다 죽을 용기가 훨씬 크다는 거 느꼈어. 죽을 용기로 살라는 말이 이런 거구나 싶더라
3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한국이 아니시네요
이런 메뉴는 어떠세요?
익명여행 l 익외거주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일상얘들아 나 너무 힘들어 관리비 월세 800만원 밀렸대..486 05.06 17:3392129 1
일상임신하고 친정 와서 사는데 언니가 불편하대..ㅜ381 05.06 22:1032145 1
일상 나 눈만 빼고 봤을 때 어때보여…153 05.06 21:389125 0
주식나 주식으로 먹고사는데 백수인식 씁쓸함 ㅜ71 05.06 20:3818785 10
야구최강야구 달글1161 05.06 22:1417801 1
투잡 시작했는데 같이 일하시는분들 너무 부담스럽다... 11:30 1 0
와 요즘 진짜 스팸전화 왜 이렇게 많이 오지 11:30 1 0
한국말 문장 이거 뭐라하더라? 11:30 1 0
완전 옛날 소설인데 제목 찾을수 있을까? 11:30 1 0
이성 사랑방 내 마음이 어떤지 잘 모르겠어... 11:30 2 0
본인도 힘든 일을 경험해놓고 타인을 공감하지 못하는 건 뭘까 11:30 5 0
짝남한테 5개월만에 연락왔어…..ㅠㅠㅠ 근데 타로에서1 11:29 8 0
투썸 스초생 진짜 맛없나? 11:29 11 0
돌체라떼 다음날 먹으면 이상하려나 11:29 7 0
이성 사랑방/연애중 이거 내가 예민한걸까 11:29 8 0
틴트 색 넘무 예쁘다1 11:29 11 0
익들아 방 밝아지게 하는 법 있어? ㅠㅠㅠㅠ1 11:29 12 0
백화점 스톤아일랜드 직원 월급 11:29 17 0
아빠 생일선물 주문시켰당 11:29 6 0
아 우리동네 송화가루 개오져2 11:28 7 0
다이어트 3일만 해도 얼굴 붓기는 빠지려나..? 3 11:28 11 0
난 고도비만이고 옷 살려고 했는데 맞는 옷 없고 우울해 11:28 10 0
다이어트할때 빵 먹지 말란 이유 11:28 12 0
인스타스토리 보는순으로 바꼈넹1 11:28 8 0
비상금대출 300중에 10 갚았는데 왜 신용점수 떨어지지 11:28 10 0
전체 인기글 l 안내
5/7 11:28 ~ 5/7 11:30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