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 얘들아 그냥 넋두리 하고파서 왔어 부모님 두 분 다 정년퇴직하시고 엄마 실업급여받는다고 조경기능 자격증 학원 다니시거든 근데 아빠성격 보수끝판왕+의처증 이라 학원다니는거 = 다른 남자 수강생들이랑 바람피는거 이렇게 생각하셔 아빠 술만마시면 엄마한테 쌍욕하고 밤새 괴롭혀 지금 엄마는 수강생들이랑 저녁먹으러(술 한잔하러) 근처 식당에 갔는데 나 집에 있는데 마침 아빠가 집에와서 엄마 어디갔냐고 난리치려하길래 지금 나가서 둘이 밥먹고온다했거든 그러고 엄마 있는 식당 근처 카페에 혼자왔어 엄마 집에 들어갈때 같이들어가려구 이렇게 아빠 속여서라도 엄마 편하게 놀게하고싶어 우리 엄마 지금까지 살면서 맘편하게 지냈던 적이 없어 물론 바람피실 성격도 절대아니시구 저런 성격 남편이랑 지금까지 살아오신 것 보면 참..대단하면서도 미련하고 불쌍해 그래도 요즘은 손찌검 안해서 그나마 다행이야 마음이 좀 풀리고싶어서 막 적어내려왔는데 읽어줘서 고마워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