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들아..나 살기 싫어..아파트 옥상인데

떨어지기는 무서운데 진짜 살기가 싫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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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내려가면 또 이런 생활이 반복될 것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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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ㅁㄷ

[익인2]

아니야 떨어지면 너무 아파서 후회할 거야.. 그대신 지금 살기로 결심하면 나중에 아 나 살길 잘했다 그 때 안 죽길 잘했다 라고 행복을 느끼는 순간이 반드시 올 거야

[글쓴이]

나도 떨어지는거 진짜 무서운데 살면서 내 마름대로 뭐가 된 적이 없어 앞으로도 이럴까봐 싫다..내 힘으로 바꿀 수 없는 부분들이 나를 힘들게 해

[글쓴이]

ㅁㄷ

[익인3]

그러지마ㅠㅜ후회할거야 진짜로.. 원래 해가 뜨기전 새벽이 더 어둡대 지금 힘든거 다 지나가고 행복해질거야

[글쓴이]

ㅁㄷ

[익인4]

일단 한달만 더 살아보자 나도 그러고 있어 당장 죽기엔 남은 인생이 너무 길어 그 긴 인생 사는 사이에 나한테 생각도 못한 기적이 찾아올 수도 있는 거잖아 쓰니야 사람이 마냥 죽으라는 법은 없더라 어떻게든 돌파구는 생길 거야 조금만이라도 더 살자 우리 당장 막막하고 힘들고 지치고 다 놓고 싶어도 쫌만 더 버텨보자

[글쓴이]

ㅁㄷㅁㄷ

[익인5]

쓰나 사람 때문에 힘들면 가서 한 대라도 때리고 생각해 봐 쓰니 분을 풀기라도 해야하지 않겠어??
쓰니가 바꿀 수 없는 것들에 대해서 욕이라도 하고 그렇게 만든 사람들한테 화라도 내고 생각해봐도 늦지 않다고 생각해

[글쓴이]

ㅁㄷ.

[익인6]

쓰니야 많이 힘들어? 뭐가 그렇게 힘들게 할까 쓰니를..쓰니 얘기 들어보고싶다

[글쓴이]

ㅁㄷ

[익인7]

쓰니야 너의 힘으로 바꿀수 없는 부분들이
지금 많이 힘들다고 했는데 진짜 조금만더 하루라도 좋으니까 우리 쫌만 버텨보자 위에 익인 말처럼 정말 살아가다보면 생각도 못한 기적이 찾아와
나도 찾아왔어서 지금 이렇게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는거고,
근데 지금 포기해버리면 기적을 느껴보지도 못하고
먼저 가버리는거잖아 우리 기적이 찾아올때까지만
숨쉬고 있어보자 많이 힘들면 여기 익인들 많잖아
다들 너의 하소연, 슬픈일 다 들어줄수있어 그러니까 우리 진짜 하루만 더 숨쉬고있어보자

[글쓴이]

ㅁㄷ

[익인8]

같이 지구 멸망하길 기도할게, 옥상은 두번 다시 안갔으면 좋겠어

[글쓴이]

나 몇 년 전에 맨날 그 생각 했었는데..ㅁㄷ

[익인9]

조금만 쉬다가 다시 들어와.. 들어와서 뭐든 먹자

[글쓴이]

ㅁㄷ

[익인10]

얼른 내려와 너는 주변 상황들과 너의 마음이 너를 힘들게 해도 너는 진짜 너무나 소중해 제발 내려가 부탁할게 정말

[글쓴이]

ㅁㄷ

[글쓴이]

울다가 좀 전에 내려왔어.. 뛸 용기가 아직 없더라. 솔직히 아직 살아야 할 이유도 내가 겪고 있는 문제는 내 힘으로 해결 할 수 있는게 아니라서 더 괴롭지만.. 모르겠어 오늘은 아니였나봐 익인들이 붙잡아주는 말에 잡혀서 지금 집에 내려온거 보면.. 늦은 시간에 좋은 말 해 줬는데 이정도는 말 해야할 것 같아서 댓글 남겨. 아침이라 그런지 바람부니까 춥다고 느껴지더라 일교차가 아직 큰가봐 다들 건강 조심해

[익인3]

잘했어 쓰나 피곤하겠다 얼른자고 언제나 너가 행복하길 바랄게

[익인6]

잘했어 쓰니야 내가 어떤 긴 말을 해도 네 모든 상황을 헤아릴 수 없어 함부로 말을 보탤 수가 없어 마음이 아프다..쓰니 몸부터 잘 챙기고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 그게 정녕 지금으로선 쉬운 일이 아닐지라도 곧 다 좋아지길 정말 진심으로 바랄게

[익인10]

잘했어 잘했어 정말로 좋은 선택이었어
죽고 싶은 그 괴로운 마음 나도 너무 잘 알고 시도도 많이 했지만 지금 너무 살아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하거든... 믿기지도 들리지도 않을 소리지만 정말이야 쓰니야 그 날이 올 거야 응원할게

[익인11]

잘 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