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장 소리듣던 내가 한순간에 철벽치게된 이유

난 내가 어장이라고 생각 절대 안했고 그냥 사람들한테 상처주는게 싫어서 늘 친절하고 싶고 한 사람한테라도 더 미움받는게 싫고 그래서 그랬던건데  

진짜 착한 남자애한테 고백받고 나는 신경쓸게 많다, 연애 생각 없다 둘러데면서 거절했는데 그 남자애가 너 나 말고도 이러면 나쁜사람되는거야 니가 상처주는거야 라는 말 듣는 순간 내가 잘못생각하고 있구나 더 큰 상처주고 있었구나 생각 들면서 자괴감 든다고 해야하나,, 암튼 그랬어서  

그 이후부터 모든 사람한테 철벽치고 좀 마음의 문을 닫는다고 해야하나 성격이 아예 변했어 

어쩌면 이게 내 원래 성격인데 그 동안 미움받기 싫어서 서글서글한척 한건가 싶기도 하고,,

[익인1]

편한대로 하면 좋긴 한데 남들 신경쓰면서 힘들정도로 자신을 바꾸진 않았으면 좋겠어! 사실 친절하면서도 어장소리 안들을수도있으니까?

[글쓴이]

결국 나는 어장 소리를 들은거니까 다시 예전 성격처럼 산다고 해도 친절하면서 거절할건 거절할 그런 성격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어 그리고 어쩌면 나는 지금이 더 편한거 같기도 해, 누가 나 미워하면 어쩌지? 걱정안하고 마이웨이~ 가끔 외롭긴한데 나름 괜찮은것 같아! 좋은 말 너무 고마워

[익인1]

그럼 또 다른 너가 된거니까 지금의 네 성격도 존중해줘!! 남들보고 너를 제일 먼저 생각해 ㅎㅎㅎ 화이팅!

[글쓴이]

고마워! 그런 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 좋은 꿈 꿔 익인아~✨

[익인2]

편한게 장땡이지

[글쓴이]

맞아 사실 지금 성격이 신경쓸거 하나 없고 나한테 집중할 수 있다고 해야하나 그런건 장점인거 같아!

[익인3]

편한게좋지

[익인4]

나는 어장으로 오해할까봐 한사람만 집중하는데 결국엔 철벽소리들음 ㅠㅠ그한사람마저도...ㅠㅠ

[익인5]

친절한것도 죈가... 그 남자애 성격도 그닥 좋다고 확신하기에는 애매한걸... 진짜 쓰니 좋아했던거면 상처준다는 그런말 안할거같은데.. 속상했겠다

[글쓴이]

아니야~ 진짜 착한 친구였어! 내가 생각해도 내가 애-매 했던거 같아 ㅋㅋ이런거 저런거 다 안따지는 지금이 훨 편해진거 같아~~

[익인6]

상처주는거 아냐. 그 남자애가 쓰니 말 듣고 공격하려고 그런말 한거야 차이고 기분 나쁘니까. 사람한테 잘해주는게 왜 상처주는거야... 겨우 그런애가 쓰니한테 영향을 미쳤다는게 안타깝다. 근데 그걸 떠나서 이상항 애들 많아서 다 잘해주는건 안좋긴해. 어쨌든 쓰니 잘못 0.001도 없어
쓰니 착한걸 이용해서 ‘나쁜 사람’ 운운한 그 남자애는 진짜... 절대 좋은 애 아냐. 보통 사회 경험있는 언니들은 알건데 제일 나쁜 유형이야 그런 남자가.

[글쓴이]

사실 그냥 그 일로 나도 상처받아서 뭔가 마음 못주겠다라고~ 전에는 내가 생각해도 정이 너무 많다 진짜 덜어내라~ 할정도였는데 나도 사람한테 상처받고나니까 사람한테 쉽게 마음 못주겠고 누가 다가와도 내 행동으로 오해하고 상처받을까 싶고 그러면서 나도 상처받을거 같고 그래서 지금처럼 사는게 정신건강에는 좋은거 같아! 가끔 나쁜년으로 오해받긴 하지만 나만 내가 아닌거 알면 되니깐~

[익인6]

여자들한테 친절한 남자를 나쁜 남자라고 하지 않잖아. 쓰니가 편하면 지금처럼 사는게 더 좋겠지만 그 남자애는 절대 좋은 애가 아냐. 일상생활에선 착할 수 있겠지만 자격지심이 심한애네 그런 소리한거 보니까. 쓰니 상처주려고, 차이고 스스로를 방어하려고 내뱉은말에 상처받지 마 쓰니야.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와 익인이가 잘생각한거야~ 가끔 나도 그립긴해! 근데 그냥 다른 사람처럼 성격 싹 바꾸고 나니까 어장 소리도 쏙 들어가고 누가 나 오해하는 일도 적어지고 그래서 이렇게 사는것도 나쁘진 않겠다 생각들어서 지금은 이렇게 사는중! 익인이 건강한 마음을 보니깐 익인이한테는 친절이 딱이야~

[익인8]

나도 그래..진짜 익명이지만 솔직하게말하면 나는 어장친적없고 그냥 호의였는데 사람들이 전부 착각하는거보면 내 잘못인가 싶고..억울한데 내가 욕먹는게 맞나 싶고 크게 데인 이후로 남 눈치 엄청보게되고 다른사람한테 친절하게 대할때도 혹시 이렇게 생각하진않을까 머릿속으로 수천가지 경우의수를 생각한뒤에 행동하고 이래..사람대할때 너무 스트레스받아 전엔 안 그랬는데ㅜㅠ

[글쓴이]

나도 절대 어장아니라고 이게 어떻게 어장이지? 생각했었는데 사람들이 오해하고 또 수근대고 그런게 너무 스트레스받고 내가 누구한테 상처를 준다는 말을 들으니깐 그냥 아예 곁을 주지말자 이 마인드가 편하더라고 ,, 익인이도 스트레스 너무 받지말고 익인이 마름을 믿어! 익인이가 아니라면 아닌거지! 그러니까 너무 힘들어하지마 ㅠㅠ

[익인8]

쓰니도 같은 상처를 받았는데 누구를 위로한다는게 고맙고 미안하고 그렇네ㅜㅜ 쓰니도 힘들어하지마! 좋은밤되고 더위조심 ❤️

[익인9]

나도 원래는 철벽이었다가 대학와서 그냥 좋게 대하자하고 배려하고 좋은 마음에서 나온 행동이 오해를 부르더라고 같이 다니던 여자애들도 뒤에서 수근거리고... 현타가 심하게 와서 이제는 딱 선 긋고 철벽을 세웠더니 훨씬 편하더라..!!

[글쓴이]

어어 진짜 편해~~ 여자인 친구들도 너 어장아니야~~ 해놓고 뒤에서는 나 곰인척 하는 여우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냥 곰인척 하는 사냥개마냥 학교 다님 ㅋㅋㅋ

[익인9]

사냥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그래야겠다 진짜 공감이야 후

[글쓴이]

어어 잡히면 다 물어뜯는다 이 심보야 ㅋㅋㅋㅋㅋㅋㅋ 학교생활 편해져~~

[익인10]

헐 너랑 나랑 완전 똑같다잉 나도 친절한데 고백은 다 거절놨더니 친한 남자 사람이 내가 제일 나쁜 ㄴ이래ㅋㅋㅋㅋㅋㅋ근데 철벽까진 아니구..그냥 저냥 대함...

[글쓴이]

난 그냥 항상 웃는 얼굴이었는데 이제는 무표정이야 그냥 내가 일부러 만든 얼굴이라기보다는 웃으면서 사글사글 잘해주지 말라고? 그런 말 듣고부터는 잘 안웃어지기도하고 그냥 무표정이 편하더라 ㅋㅋㅋ 맞아 된다면 그냥저냥 대하는게 최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