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큰 충격을 받은 것도 아니고, 힘들기야 했지만 죽을 만큼 힘든 일이 있던 것도 아닌거 같은데... 앞으로의 삶을 상상해보면 그냥 막막하고 귀찮고 싫다ㅋㅋ 살고싶지 않아. 그만 살고싶단 생각만 들고, 죽지못해 매일을 살아가야 하는 느낌. 아예 삶에 의욕 자체가, '살아가야지'라는 생각이 안들면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하지... 그냥 소소하게 ja살 생각하기도 하고... 고통 덜하게 죽으려면..? 하는? 인터넷에서 본 우울증 얘기들 보면 지금 내가 우울증인가 싶기도 한데, 잘은 모르겠다. 일단 우울한 지는 너무 오래돼서... 가끔씩 그냥 눈물날 때 빼고는 심하게 우울한 건가 잘 모르겠어. 감정에 무뎌진 기분? 이것도 스스로 생각하는 거니까 남들이 보기엔 어떤 지 모르겠는데... 음., 아무것도 하기 싫고... 뭔가 문제가 있어서 이러는거면 뭐라도 해봐야지, 싶은데... 원인인 것 같은 문제는 해결할 수 없는거고, 그냥 살아가는 게 너무 벅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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