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의류매장을 함 근데 행사기간에 가끔씩 원가 받고 팔 때가 있단 말이야 신상이거나 디자인 괜찮거나 하면 그냥 세일 품목 해당되는데도 걍 원가 받고 돈을 남겨 여기 일하는 사람들 다 쉬쉬 하면서 그렇게 돈을 남긴대 근데 이게 찍는 과정에서 막 피디에이랑 포스랑 매출도 똑같아야 하고 그 와중에 고객한텐 정가 받고 본사에 매출 올릴 땐 할인해서 판 것 처럼 올리고 차액 남으면 남는 만큼 또 피디에이로 임의 계산 때려야하고 걍 엄청 복잡하단 말이야 말처럼 안 쉬움 ㅠ 엄마는 10년동안 해봐서 알겠지만 나는 이제 겨우 두달 됐고 꼼수 부리는 것도 모르고 내가 자신 없다고 했는데 엄마가 괜찮다고 할 수 있다고 하고 나 오늘 종일 풀 시키고 엄마는 타지역에 산 타러 갔어 근데 아니나 다를까 몇번이나 전화해서 확인하고 꼼꼼히 메모하고 했는데도 포스랑 피디에이 돈이 안 맞아떨어지는거 그래서 전화해서 엄마한테 말했더니 진짜 바보냐고 왜 이렇게 일머리가 없냐고 그러는데 짜증나 죽겠다 진짜.. 그럼 자기가 출근하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