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없다고 해야하나
대학에 대한 로망은 있지만.. 약간 부모님의 기대때문에 하는게 큰거같아
현역때 말아먹고 재수 6,9때 인서울 중상위 노릴 만한 성적나왔지만 수능때 극도의 긴장감으로 현역보다 망..
결국 인서울의 끝자락 야간대.. ㅋㅋ.. 이건 tmi인데 공부안하고 전날 인강 몰아보고 벼락치기해도 만점 나오는거 보고 좀 놀랐어
재수 수능때 저렇게 떨고 망한적이 있으니까 시험이라는거 자체가 너무 무서워서 하기 싫었는데 부모님의 의견으로 하게 되었어
지금 3주차가 끝났는데 한게 아무것도 없는 것 같고.. 내 공부의 방향성도 잡히지 않은 것 같고
만약 성적을 잘 받아도 어느 대 무슨 과를 가야할지를 모르겠어
하고싶다기보단 경험만 해보고 싶은 일은 많아. 은행일 간호사일 심리상담사 교육컨설팅 등등..
근데 나 자신의 인생에도 책임감과 자신감이 없는 사람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
그냥 시키는 대로 하기만 하면 되는 일이면 잘할거같은데
정말 어려운 것 같다 인생은..
재수때도 한거라 삼반수를 다시 한다고 이 일상생활 패턴이 어렵다고 느끼진 않지만 하면서도 회의감이 들어
나라는 사람은 뭘 하기 위해서 태어난건지도 모르겠고 ㅎㅎ ... 진로가 없다는게 이렇게 무기력해지는지도 몰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