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지나갈 때마다 엉덩이 조물거리고 가슴 툭 치고 지나가서 너무 짜증나 솔직히 나이 먹기 전에는 아빠가 엄마한테 맨날 그런 모습을 봐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고 대학생 때까지도 진짜 창피하지만 아빠한테 째려보고는 끝이었어 근데 이제는 나이가 차도 너무 찼고 저번에 한 번 따끔하게 말한 적 있어 하지 말라고 그랬더니 소파에 누워있을 때 내가 지나가면 발로 엉덩이 툭 찌르고 그러더라 요즘은 너무 짜증나서 일부러 브라 벗고 지냈어 집에서 그러면 적어도 가슴은 안 만지니까 근데 오늘 아빠가 가슴 툭 치더라 오전에 분명 아빠 안아줬을 때 내 등 만져서 아이구 브라 왜 안 차고 다녀~ 이랬으면서 아빠가 알면서도 툭 쳤다는 게 너무 짜증나고 화나고 내가 왜 이렇게 되기까지 방치했었나 싶어가지고 순간 너무 화가나서 들고 있던 물건 집어 던지고 엄청 화냈어. 아빠도 놀라가지고 방으로 여러번 쫓아왔어 너무 짜증나서 오늘 종일 아빠 얼굴 안 봤는데 지금 눈물나 아빠가 너무 당황한 거 같아서. 얼굴 보면 눈물 터질 거 같아 근데 더 짜증나는 거는 내가 피해자인데 내가 왜 아빠한테 화난 거에 미안한 감정 느껴야하는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