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난 지금까지 혼전순결을 지켜오려 했어 . 애인도 그걸 알았고 만나면서 고비는 많이 있었지만 잘 이겨내면서 사겨왔어 . 근데 나도 사람인지라 흔들릴때도 많고 애인이 좋으니까 관계외의 스킨십은 나간 상태야 그래서 그런지 요즘에 자꾸 관계요구를 하더라고 . 근데 외의 스킨십은 했지만 관계 맺는건 진짜 못하겠어서 전부터 많이 거절한 상태였어. 근데 최근에 나도 무너질 뻔한 적이 있었어. 그래서 그냥 내 가치관 다 무너지고 그냥 해버릴까 해서 하려다 우리 둘다 처음이라 실패하고 못했어 결국. 근데 나중에 집에 돌아와서 현타가 온거야 내 신념이 무너지면서까지 애인 때문에 지금까지 지켜온 신념을 버려야하나 싶었어 진짜 진지하게 말해야 할거 같아서 그 이후에 오빠가 나한테 또 관계요구할 때 내 신념 다시 말하면서 그땐 나도 모르게 흔들려서 그랬는데 진짜 안될거 같다고 거절했어. 근데 오빠가 완전 토라져버린거야 그냥 자기는 더러운 사람 같이 느껴지고 자존감도 너무 낮아져서 그냥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대 이렇게 말하면서 오늘 데이트 코스나 약속 잡은것도 다 자기이고 그래서 내가 관계 원하지않는걸 알면서 이런 장소 데리고 온 것도 자기고 그래서 지금 다투고 있는것도 자기때문이다 . 그러니까 앞으로 당분간은 모든 데이트코스, 약속 잡는거, 애정표현, 스킨십 다 내가 주가 돼서 하래 자기는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서 이런 제안을 하는거래 헤어지긴 싫어서. 그니까 내가 애정표현을 해야 자기도 할거고 내가 가고 싶은곳 자기가 원치 않아도 다 맞출테니 내 알아서 해라 이거인거야. 처음엔 이게 무슨 말인가 싶고 너무 어이없었어 순간 . 근데 결국 대화끝에 그렇게 해야될거 같아서 알겠다고 했는데 상대방이 지금 마음에 상처가 있고 힘든 상태고 우리가 원래 같지 않은 관계에서 내가 옆에서 아무렇지 않은척 표현을 하는것도 너무 곤욕이고 조금의 시간은 달라해서 당분간이겠지만 날 대하는게 너무 다른 사람같아서 이걸 그냥 가만히 보고만 있는것도 너무 힘들어 . 진짜 어떻게 해야하니 ..? 헤어지긴 너무 싫어 근데 이게 관계가 회복될수 있는걸까? 지금 상황에서 나도 자존심 다 버리고 하트도 날리면서 아무렇지 않은척 애정표현 날려도 별로 받아주지도 않아 ㅋㅋㅋ 당분간이라고 했으니까 기다려보는게 나을까 너무너무 힘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