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가까이 만났는데 인연이 아닌 거 알고있고 나만 놓으면 끊어질 관계인 거 너무 잘 알고있어 하지만 욕을 먹어도 모진 말을 들어도 심지어 그 사람한테 맞기까지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좋아서 놓을 수가 없어 나 너무 한심하다 난 솔직히 잘못한 게 없어 그래서 더 슬퍼 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는데 남친한테 나는 항상 죄인이야 남친 친구들도 나 가지고 내기했대 얼마 전에 크게 싸워서 헤어지네 마네 했거든 3개월 안에 내가 남친을 또 기분 나쁘게 하는지 아닌지로... 근데 나 진짜 왜 이 관계를 포기할 수가 없을까 나 왜 정신을 못 차릴까 난 걔 때문에 우울증도 다시 와버리고 매일 죽고 싶고 하루에도 수십 번 나를 칼로 찌르고 긋는 상상을 해 내가 죽었으면 좋겠어 그럼 끝나잖아 그럼 걔도 편하니까 칼만 보면 죽고 싶어 아픈 게 싫어서 못 죽어 근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