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어떤 장르얘기던 다 할 수 있고 말하는거 수다떠는거 댓글로 수다떠는거 진짜 좋아하는 익 없어?
내가 진짜 수다쟁이거든 한가지 주제로 시도때도 없이 얘기하다가 다른 주제 꺼내들고 그걸로 얘기 줄줄줄 하고...
나 한번 수다떨자 하고 통화하면 11시간도 통화한적 있을정도로 수다쟁인데 그 친구가 군대에 가서 이제 나랑 수다떨어줄 친구가 없어서 슬퍼
인티에 글올리는걸로 연명하긴 하지만 내가 사실 한사람이랑 수다떠는걸 좋아해
그래서 동생이랑 가끔 날잡고 야식사준다고 하고 나는 맥주마시고 동생은 음료수 마시구 안주로 치킨이랑 과자랑 그런거 먹으면서 이런저런주제로 얘기해
진짜 온갖 얘기 다한다?
꿈이야기 경제이야기 학교이야기 알바 직장이야기 진로이야기 나중에 하고싶은거 정치이야기 철학이야기 공상적인 이야기 어릴적 흑역사랑 취미랑 나중에 배워보고싶은거 좋아하는 음악 영화 등등 진짜 온갖 주제로 다 이야기 나누거든...
나 진짜 수다떠는거 너무 좋아하고 상대방 얘기 들어주는거 말하는거 그러는거 너무 좋아해
진짜 수다쟁이 없니 나랑 수다떨고 얘기하자 진짜로 나 얘기하는거 진짜 좋아해서 그래 나 길가다가도 모르는 사람이 나 수다쟁인데 너 수다떠는거 좋아하니? 같이 얘기할래? 하면 ㅇㅋ하고 근처 카페들어가서 카페 문 닫을때까지 계속 수다떨 수 있어. 근데 나도 예의란건 알아서 2층있는 곳으로, 구석진곳으로 가서 음료수랑 디저트 시켜놓고 떨거야.
난 사이비에게 붙잡혀도 내가 그사람들 붙잡아놓고 수다떨 수 있어...
실제로 그랬더니 상대방이 먼저 나 차단했어 진짜 너무 속상해 그래도 내 얘기 첨에 잘 들어줬는데... 내가 맞장구쳐주고 얘기 많이 하니까 그 사람들도 나 꼬실 수 있다고 생각했나봐...
내가 꼬심에 넘어갈 생각은 없고 말동무 상대가 될 순 있는데 그사람들이 먼저 날 내쳤다는게 너무 화가나는거 있지
암튼 수다쟁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