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가 유기묘들?? 데리고 있는 카펜데 구조된 지 얼마 안된건지 진짜 헉소리 날 정도로 앙상한 친구가 있었거든..😥 샴같았는데 애가 조심조심 와서 내 옆에 조금 거리 두고 앉길래 만져봤는데 진짜 뼈밖에 없는거야... 너무 안쓰러워서 계속 쓰담쓰담 해주고 만져주고 그랬더니 애가 고개를 돌려서 날 빤히 쳐다보길래 나도 눈 깜빡깜빡 하면서 계속 봤거든 그랬더니 애가 내 무릎에 올라와서 조심조심 앉는거야🥺 그러고서 나 갈때까지 한참 내 무릎에 자리잡고있는데 진짜....ㅠㅠㅠㅠㅠ이렇게 사람 좋아하는데 앙상하니까 너무 안쓰럽고 집에 데려가서 막 맛있는거 먹여주고싶고... 진짜 우리집 형편이 좀만 더 좋았으면 데려오고싶었어ㅠㅠㅠ하.. 내가 다음에 올 때는 살 더 쪄서 만나자구 그러고 나갈준비하는데 날 계속 빤히 쳐다보더라구..나갈때까지ㅠㅠ 계속 생각나 진짜...또 가서 보고싶다 정말ㅠㅠㅠㅠ 사실 원래 유기묘 하면 좀 사람한테 상처받고 그래서 예민할거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그 편견을 완전 깨부순 아이야..그 카페 애들 전부 사람 손 잘 타구 사람 너무 좋아하는데 버린사람들 진짜..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넓고 좋은집 살고 모아둔 돈도 많으면 유기묘들 꼭 데려와야지...데려와서 행복하게 해줄거야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