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꿈이 법조인이고 로스쿨 가려고 이번년도에 편입했어 그전에 법대 다니다가 로스쿨있는 국립대로 편입했고 편입한 과는 내 전 전공이랑은 1도 연관이 없는 과라 되게 힘들었는데 이번학기에 교양부터 전공까지 다 전공관련이였어 안그래도 적응하기 힘들었는데 부모님이 하시는 일이 갑자기 일손이 아예 없어져서 내가 완전히 내 모든 일상을 포기하면서 도와드렸어 오죽하면 수업들으면서 서빙하고 수업도 제대로 못들었어 과제만 겨우하고.. 그것만으로도 감지덕지였어 그 시간내내 나는 학점 걱정 때문에 불안했고 집에오면 쓰러져서 잠들기 일쑤였어 그런데 이번에 학점 나왔는데 그전 학교에서 2년 내내 4.0-4.4 유지하던 성적이 이번에 3.8이 나온거야.. 솔직히 이번학기 과목들 다 재수강할 각오로 들었거든 한학기 더 다녀야지 하는 생각으로 반포기했는데 재수강도 못하게 최저학점이 다 b+이야.. 남들은 이거 만족할지 모르겠지만 난 진짜 간절해서 편입했고 학점이 되게 중요한데 지금 너무 우울해... 나 이번학기 제대로 산거 맞나 진심 허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