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말하면 의심은 아니고 걱정이야 지금 남친이 사정상 타지로 내려가 있는데 자취하면서 교육기관 같은데서 교육받고있어 기간은 1년 좀 안돼는데 지금 이주정도 지났어 원래도 가깝진 않았지만 만나려면 만날순 있는 거리였는데 지금 이렇게까지 떨어져 지내본적은 없었어 진짜 연락 안될때마다 미치겠고 별생각 다 들어 거기서 여사친을 만드는것도 싫고 갠톡하는거 말섞는거 다 너무 싫어 오늘만해도 점심시간에 연락 안돼서 다른여자랑 같이 밥먹는건 아닌지 밥먹고 수다떨면서 친해지는건 아닐지 신경쓰여서 머리가 너무 아팠어 어차피 1년도 안되게 교육받는거고 거기잌ㅅ는 사람들 다 타지에서 온 사람들이라 나중엔 뿔뿔이 흩어져 다 자취하는 사람들이라 친해졌을 때 얼마나 가깝게 지낼지 안봐도 눈에 훤해서 너무 걱정돼 남자친구 못믿는거라고 하면 할 말 없어 .. 믿는법을 알고싶어 오늘 하루종일 신경을 너무 써서 머리도 아프고 배도 아프고 그렇다고 남자친구한테 꼬치꼬치 캐묻지도 못해 구속받는다고 생각할까봐 맨날 나 혼자 속끓이고.. 걱정하고 의심하고 진짜 너무 지쳐 무슨 방법이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