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고양이들 취향이 원래 이렇게 까다로워?

요즘 챙겨주는 길냥이 있는데 첨엔 그릇에 츄르, 닭고기, (삶아서 염분 하나도 없는거) 주다가 하도 애가 물을 안 먹어서 오늘 츄르만 반 주고 나머진 츄르에 물 섞어줬다니 갑자기 싫다고 팽 가버리네ㅠㅜㅜㅜㅠㅜㅜ어렵다 너란 고양이...ㅠㅠ

[글쓴이]

참고로 츄르도 염분 많다길래 처음 만났을 때 한번이랑 오늘 두번째로 챙겨줬는데 바람 맞았다...ㅎ

[익인1]

갑자기 밍밍해졌잖어 츄르가!!!

[글쓴이]

으악 그런간가!!!!!!!아니 사실 물을 좀 콸콸 때려붓긴 했는데ㅋㅋㅋㅋㅋㅋ애가 물을 안 먹고 다녀서...ㅎ아파트 단지라 물 먹을 곳도 없고...ㅠ

[익인2]

응 우리 고양이는 간식 가려 밥도 건식 사료 입에도 안댐.. 누가 이기나 보자 하고 먹을때 까지 기다려도 안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와 진짜 나 오늘 서운해 죽는 줄 고기랑 츄르만 줄 때는 옆에서 구경해도 챡 와서 냠냠하다가 그거 물 좀 섞었다고 뒤도 안 돌아보고 가더라...

[익인2]

우리애기도 물 좀 많이 먹으라고 캔사료에 물 많이 섞어주면 안먹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상전임 아예...칫

[글쓴이]

후ㅠㅠ아파트 단지라 물 먹을 곳도 없고 먹어도 더러운 구정물이거든 그래서 물 좀 챙겨 주고 싶었는데!!!!! 따로 줘도 안 먹고 섞어 줘도 안 먹고!!!!!! 진심 상전이다...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후...애가 약간 집냥이 같긴 했는데 대체 뭘 먹고 다녔길래 까탈스러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