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부모님 괜찮고 전남친도 좋았는데 도련님될 남동생이 진짜 이상했거든 어디 모자란 것도 아닌데 사람이 음침하다고 해야 하나... 결혼 전에 몇 번 인사하러 갔는데 그때마다 계속 빤히 쳐다보길래 무슨 일 있냐 이러니까 아 아니 ㅎ 아니에요 이러고 서로 맞팔 아닌데도 내 인스타 스토리 계속 훔쳐보고 그 좋아요 잘못 눌렀는지 알람은 뜨는데 들어가면 없고 남친도 남동생 별로 안 좋아하는지 남동생 얘기 꺼내면 무시해라 이러는데 결혼할 사이인데 어떻게 무시함 진짜 적어라면 엄청 많은데 분위기가 너무 묘해서 결국은 결혼 안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