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 집에서 같이 사시는데 아직 적응이 안돼 누군가랑 같이 산다는게 어느정도 불편함은 감내해야되는건 알아..근데 막상 같이 사니까 생각보다는 많이 힘들더라 못된 마음이긴한데 솔직히 챙겨드리는게 가장 부담이 돼 엄마 직장 가있는 동안 두끼는 내가 할머니 식사 다 차려드리고 설거지하는게 자주도 아니고 맨날 하니까 나름 스트레스 받더라고 귀찮으셔서 혼자 안챙겨드시는거라 항상 차려드려야해ㅠㅠ 그리고 이건 사소한건데 할머니가 어렸을때부터 언니를 더좋아하셨어 내가 간식같은거 먹을때 항상 할머니한테 먼저 드실건지 여쭤보고 먹거든 근데 할머니 주무실땐 혼자 먹은적 있었는데 할머니가 나중에 일어나셔서 먹은 흔적보고 왜 니혼자만 먹냐고 뭐라하는데 언니한테는 안그러더라고.. 그래서 할머니한테는 정도 안생겨서 그냥 딱 예의지키는 기본만 하거든 그런데 가족들은 내 태도보고 삿대질하더라고..챙겨드리긴하는데 살갑게 안대한다고...후 쓰다보니 길어졌네ㅜㅜ 암튼 요즘 풀어놓을곳도없어서 여기다 한번 넋두리해봤고 다들 좋은 하루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