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있는데 우리 아빠... 난 심지어 외동인데도 아빠랑 진짜 남보다 못한 사이야 엄마랑은 세상 제일 친한데 올해 들어 아빠랑 단둘이서 얘기한게 딱 두 번인데 그 두번조차도 서로 소리지르면서 엄청 싸운건데 원래도 아빠랑 단둘이 있는거 싫었어 단둘이 있으면 너무 어색하고 아빠 눈치 많이 봐야해서 힘들어 아빠가 되게 성격 이상하신 분인데 그거때문에 내가 어릴적에 많이 당하고 살아서 그 설움이 성인되고 나서도 그대로 남아있어서 잘 지내기가 힘들더라 사실 원래도 어색했는데 그래도 간간히 대화는 했는데 올해 들어 진짜 멀어진듯 근데 별로 친하게 지내야겠다는 생각도 안들더라 그냥 쭉 이럴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