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한테 정말 잘해주고 싶은데..

다른 팀에 들어온 신입..

이미 자기 사수한테 겁나게 까이고 있어서 나라도 잘해줘야겠다 하고 있는데..

나랑 커뮤니케이션이 너무 안돼 ㅠㅠㅠ

다른부서여도 종종 업무적으로 협조 필요한 부분이 있는데

진짜 작은 업무도 4일걸려

신입씨 이것좀 부탁해요^^ 하면 

네!! 당차게 대답하고 4일간 결과가 없어 ㅋㅋㅋㅋㅋ

중간중간 까먹을까봐 신입씨 그거요^^ 부탁해요^^

하면 이미 정신이 없어보이고 메모도 안하고...

오늘 아침 터져서 신입씨 내가 이거 월요일에 얘기한건데.. 어쩌구저쩌구 싫은 소리함

또 그러다 자기 사수한테 까이는거 보면 또 안쓰럽곸ㅋㅋㅋㅋㅋ

흑흑....이럴때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참고로 난 평화롭고싶은 사람이여서 그냥 현명하게 대처하고 싶어 

다들 이럴때 어떻게 대해??

[익인1]

점심 시간이나 그럴 때 커피 마시자고 하면서 얘기해보는 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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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흠 쓰니는 다른 부서인데도 신입한테 잘해주고 싶은 이유 있어!?
뭔가 내가 쓰니였으면 초반에 쓰니처럼 마음을 먹고 이것저것 챙겨주고 그래도 여전히 제자리면 포기할 것 같거든 ㅋㅋ ㅠㅠ
근데 쓰니는 계속 잘해주고 싶어하고 도움이 되어주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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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그럼 저녁이라도 같이 먹으면서 진지하게 얘기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 저번에 얘기 했었는데 시간이 지나도 안 변하는 것 같아서 얘기하고 싶었다고 ... 좋게좋게 말하면 상대방도 신입이라 직원들 다 무섭고 그럴 텐데 나를 걱정해주는 사람이 한 명 더 있다고 생각하면 위로가 되지 않을까ㅠ.ㅠ !!!

[익인1]

아직 그 신입이 일머리가 없는 타입인지는 파악하기 어려울 수도 있고 .. 시간이 많이 안 지나서 ..! 쓰니가 챙겨주려고 하는 거 알면 내가 그 신입이면 진짜 고마울 것 같아 !!

[익인2]

뭔지알것같다
말해도 소용없는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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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그런사람은 진짜 가르쳐놔도 계속 그러니까
가르치기싫어

[익인3]

나였으면 더이상 안되는거 알겠으니깐 그냥 신경 끌래...

[익인4]

날개없는 천사구나ㅠㅠ 같은 팀내 텃세를 목격하거나 경험하면 쓰니같은 사람이 누군가에겐 진짜 동앗줄임 그래도 결국 신입 본인이 잘하는 수 밖에 없지만 혼나면서 그만두지않고 꿋꿋한건 대단하다

[익인5]

쓰니야... 나 본문같은 사람인데 ㅠㅠㅠ 혹시 그 신입이 그만둔다고하면 어떤 생각 들 것 같아??
나 너무 민폐같아서 그만두려는데 얼마 안돼서 그만두면 책임감 없는 행동 같아보일까봐..ㅜㅜ
일하러왔는데 폐만 끼치는 것 같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