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요양보호사거든. 장애인 쪽 일하는데 엄마가 부양하는? 이용자는 엄마보다 몇살 어린 남자야 지체장애인.. 그래서 그 분 몸을 들어올려서 휠체어에 앉히든지 밥을 먹인다든지 몸을 씻겨준다든지 그런 걸 많이 하는데 엄마가 그 사람이 가끔 엄마 몸을 만진다고 변태적 성향이 있다고 그렇게 말을 했는데 별로 심하지 않다고 느껴서 좀 뭐라하고 그냥 두나봐. 근데 어제 엄마가 그 분 휴대폰 바꾸는 데 같이 갔나봐. 그리고 개통하고 엄마랑 문자 나눈 걸 봤는데 (불가피하게 보게된거야 나도) 이렇게 돼있었어. 그사람: 누나 (원래 누나라고 불러) 그사람: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사람: 누나 어디있나요? 엄마: 옆에 있잖아요(웃음표시) 이러고 한 2시간쯤 뒤에 그사람: 누나지금한번하자 이렇게 와있었어 엄마는 그거에 대한 답장 없고...저 문자들이 다 엄마가 그 사람 옆에 있을 때인데 자꾸 이상한 생각 들어... 내가 생각하는 그 안좋은 게 맞다면 너무 절망스러울 거 같아..ㅠㅠ 익들이 보기엔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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