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ㅠㅠㅠ나 오늘새벽내내 우울했는데 의외의 곳에서 행복해졌어

핸드폰관련해서 114저나했는데 엄청 목소리조은 남자분이 상담해주셨거든? 근데 이것저것 조회하느라 10초기다렸는데도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러시고 내가 이것저것 질문하니까 

 

'네~아이고 그러셨군요 ㅠㅠ 연락잘주셨습니다 ! 제가 안내해드릴테니 이해가안가신다면 질문해주시길바라겠습니다~' 

 

이러고 전화끊을때도 

 

'요즘 코로나때문에 많이 뒤숭숭한데 마스크 꼭 챙기시고 항상 조심하세요 고객님!ㅠㅠ' 이러시길래 

 

 

 

 

'살면서 이렇게 친절한 상담사분 처음봐요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이랬는데 엄청좋아하셨다 ㅋㅋㅋ 위에써논말들이 기계톤이아니라 진짜내말 잘들어주는 친구같았어 ㅋㅋ 

 

 

 

Tip)나도 콜센터에서 상담사로 몇달 일했었는데 고객분들이 

'좋은하루되세요' 이한마디해주면 그날 기분 엄청좋다?? 콜센터는 얼굴을 안보고 전화하는 직업이라그런지 진상엄청많거든 ㅋㅋ..그리고 보통 네네 대답만하시지 저런 말 잘안하셔!! 나도 인식하고 한건아닌데 워낙 친절 상담사셔서 칭찬해드렸다ㅠㅠㅠ

[익인1]

텍스트만 봐도 훈훈~
오늘 아침부터 일이 잘풀리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 쓰니☺️

[글쓴이]

ㅠㅠㅠㅜㅜㅜㅜ고마워 익인아 익인이도 좋은하루😃

[익인2]

헐 나도 그래
너무 우울해서 커피먹으러 갔는데 직원분이 너무 친절하셔서 혹했어! 갑자기 해피해피해지고 ㅋㅋㅋㅋㅋ
사람한테 상처받고 사람한테 해피해지는 이 모순 ㅠㅠ

[글쓴이]

맞어 ㅌㅋㅋ큐ㅠㅠㅠ사람한테 상처받고 사람한테 치유받는다..

[익인3]

맞아ㅠㅠ 나도 얼마전에 보험관련으로 전화했는데 너무 친절하셔서 감사했어ㅠㅠ

[글쓴이]

기분이 괜히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