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외동인데 아빠가 일주일에 한 번 나가는 것도 많이 나가는 거라고 뭐라고 하거든? ㅋㅋㅋ 그리고 만나는 친구 번호 다 적어놓고 나가라고 하고 최근에는 심지어 왜 맨날 약속 마음대로 잡냐고 부모한테 허락 받고 잡으라는 거야 ㅋㅋㅋㅋ 그래서 너무 짜증나서 아빠랑 말도 안 하고 있거든...? 엄마는 그냥 나 걱정되고 그래서 나가는 건 별로 뭐라 안 하는데 나가서 9시 정도만 되면 전화오거든 이런 건 상관없는데 약속을 부모 허락 받고 잡으라는 게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이따가 엄마한테 비상연락망으로 내 친구들 번호 다 알려줄테니까 나가는 건 마음대로 하게 해달라고 나는 사람도 못 만나냐고 나가는 것도 뭐라고 하면 나 숨막힌다고 말하는 건 어때? 아빠한테 직접 말하기엔 벽에 대고 말하는 기분이라... 엄마한테 말하면 아빠한테 그래도 잘 말해주지 않을까 싶어서... 나 너무 서러워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