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병원동기랑 1년정도 일하니깐 일상생활에서 여유가 있는게 보이네 다같이 저녁먹고 카페가면 가끔 뜬금없이 자기가 산다고하고 항상 이때 나오는 금액이 거의 3만원대고 한달에 한두번씩 치료실에 20명정도 되는 인원 다 먹을수 있을 정도의 샌드위치를 사오고 가끔 서로서로 돈독해지는 분위기를 내자 하면서 점심 맛없게 나오면 짜장면같은거 쏘고 생일을 다 챙기는데 금액다가 거의 2~3만원대... 어느순간 찐부자인거를 예상하고 있다가 그저께 내 생일이었는데 같이 백화점가서 립스틱 예쁜거 고르라고 하자마자 촉이 느껴지고 어쩌다가 카페가서 통장 잔고를 보자마자 확신을 했다... 나랑 동기다보니깐 경제수준이 비슷하다고 느꼈는데 나보다 저축도 훨씬잘하고 미래 계획까지 아주 철철하더라 ㄷㄷㄷ 근데 나이가 26살이야 아직 3년차밖이 안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