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좀 음식을 못먹는게 꽤 있거든 냄새가 난다던지 입맛이 너무 안맞는다던지 근데 얼마전에 4명이서 같이 밥 먹기로 했는데 약속 한시간 전에 한명이 곱창을 먹자는거야 근데 나 곱창 못먹거든.. 그래서 나 곱창 못먹는다 했더니 걔가 나만 생각한다는 식으로 말해서 그냥 기분도 안좋고 그래서 너 먹고 싶은거 먹어라 난 약속 안나가거나 따로 밥먹고 간다고 했단 말이야 근데 그거 가지고 좀 꼽주더라고 내가 곱창,순대(내장류)는 아무리 좋은거 먹어도 그 특유의 맛 때문에 못 먹고 연어는 너무 느끼하고 참치회도 그 맛을 안좋아해 그리고 조개 먹고 장염걸린적 있어서 못 먹고 그래서 나는 뭐 애들이 먼저 애초에 곱창 먹는다 이런식으로 얘기하거나 연어 먹는다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면서 만나면 그냥 난 안좋아하니까 너네끼리 먹어 이러는 편이야 근데 약속 이미 정해져서 밥먹기로 했고 내가 곱창 못먹어거 못먹는다 하는건데 그게 그렇게 나만 생각하는거야? 같이 밥먹기로 했으면 좀 이해해줄 수 있는거 아님? 짜증나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