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고딩 때는 지 빼놓고 급식 먹고있다고 우는 애도 있었음 근데 어이가 없는 게 그때 수행평가 개별 검사 때문에 같이 밥먹는 애들 전부 따로 검사받고 알아서 줄서서 급식 받고 앉아서 먹다보니까 하나 둘 그 주위로 모여든 거임 무슨 유치원생도 아니고 ㄹㅇ 얼타서 입맛이 떨어질 뻔 했는데 돈까스라서 맛있었음 +)걔만 상황 모르고 있던 거 아니고 걔도 똑같은 수행평가 봤음...ㅠ 서로 다 남 챙겨줄 정신 없이 바쁘게 유성열성 어쩌구 저쩌구 생명 퀴즈 풀어서 되는 대로 빨리 검사받으러 가는 개인 수행이었고 그거 끝나면 기빨려서 터덜터덜 밥먹으러 갔다가 하나 둘 모여든 거임...ㅜ 걔가 거기서 꼴지였던 거고 심지어 우리는 핸드폰 사용도 가능해서 애들이 안보였으면 전화해도 됐는데 오자마자 왜 먼저 먹고있냐 그런 거 물어보지도 않고 울어서 애들 지쳐서 기빨려있는데 밥도 제대로 못먹고 걔 달래줌 옆에서는 다들 쳐다보고ㅠ 물론 나는 그냥 돈까스 먹었음 +)우는 사람이 이해가 안되는 게 아니고 이해 안되는 이유로 갑자기 울어서 사람들 당황시키고 분위기 이상하게 만드는 게 이해가 안되는 거임 +) 제일 중요한 거 빼먹었는데 평소에 걔도 무리 애들 빼놓고 밥먹은 적 많음ㅋㅋㅋㅋㅋㅋㅋㅋ없다고 누구 챙기는 애도 아니었음...누구 늦으면 먼저 가서 먹자 이런 느낌의 무리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