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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 때문에 학교 못 나가는 걸 왜 굳이 반 애들한테 말하는 걸까..?
61
l
일상
새 글 (W)
3년 전
l
조회
2591
l
이 글은 3년 전 (2020/8/11) 게시물이에요
뭐 애들 다 안다고 해도 그걸 굳이 쌤이 말하는 이유가 뭐징 걍 집안사정이라고 하면 될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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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때문에 또 지각
익인1
ㅇㅈ
3년 전
익인1
선생님들 입 너무 가벼워 중학생 때 그래서 담임 개싫어했었음
3년 전
익인2
ㄱㅇㅈ
3년 전
익인3
장례식이 그렇게 조심스럽게 말해야하는 일이야...?
3년 전
익인4
당사자가 싫어할 수도 있으니까
3년 전
글쓴이
굳이 떠벌리고 다닐 일은 아니지
3년 전
익인3
내생각으론 장례식이 안타깝고 그런 일이긴 하지만 누군가 나쁘게 볼 그런 일은 아니라서 그렇게 생각할지 몰랐네. 나이 한살씩 더 먹을수록 장례라는 게 점점 익숙해져서 그런가.
3년 전
글쓴이
장례라는 거 자체에 대해 나쁘게 생각해서 그런 게 아니라 반 애들이 장례식에 오는 것도 아니고 그걸 굳이 알 필요가 없는데 당사자도 아닌 다른 사람이 그걸 전하는 게 별로라는 거지 분명 다른 말로 전할 선택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3년 전
익인3
음~ 그렇구나
3년 전
익인9
장례식이든 결혼식이든 남의 집안 사정 말하는 것 자체의 문제인 드ㅛ
3년 전
익인21
당연한 거 아닌가
3년 전
익인3
? 당연한게 아니라고 생각해서 물어본건데? 불쾌하다는 익들 생각은 알았음
3년 전
익인21
당연한거지~ 가족이 세상 떠났는데 남들이 그거 얘기하고 다니면 이상한거지 너는 괜찮겠지만 세상에 그거 괜찮은 사람 별로 없어ㅋㅋ
3년 전
익인3
익인이한테도 한번 더 다는데, 당연한거 기준은 사람마다 달라. 내 생각이나 주변이 그렇다고 당연한게 아니잖아. 그래서 이런 문제도 나오는거고. 나는 밑에 내 의견을 써놨는데 의견 다르다고 좀 날카롭게 얘기하는 게 기분이 좋진 않다~ 즐티해.
3년 전
익인21
3에게
어디가 날카로운지 모르겠지만 너도 즐티해~
3년 전
익인21
3에게
진짜 궁금해서 그런데 그럼 익인이는 가족분 돌아가신거 친구들이 얘기하고 다녀도 괜찮음?
3년 전
익인3
21에게
응 괜찮아. 나는 전혀 기분 나쁘지도 않구, 나쁜말 나올 일도 아니고 그친구들도 좋은 마음으로 위로해줄거 같은데..? 그럴생각 없는 애들은 말도 안걸거고... 알고있다고 달라질 게 없어서 기분이 안나빠.
3년 전
익인21
3에게
근데 익인이가 가족의 죽음에 무뎌진 경우고 사회생활하다보면 남들은 아니란 걸 알지 않니? 하다못해 드라마에서도 묘사되는데 가족의 죽음이 조심스러운 주제인 거를 모르는거야?
3년 전
익인3
21에게
오히려 사회생활 하다보면 더 가벼워진다고 느꼈어, 난. 누군가 돌아가시는 일이 점점더 많아지니까.
그리고 비하의도를 가지지 않았기에 난 괜찮다고 생각했을 뿐.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니까~ 누가 잘못됐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너무 여러번 댓을 달아서 이만 할게 즐티해~
3년 전
익인23
장례식이든 뭐든 남의 슬픈일을 마음대로 얘기하는거 자체가 예의가 아니지...
3년 전
익인3
나는 오히려 집안사정이라고 해서 상상의 나래 펼치게 하는 것보다 깔끔하고 났다고 생각해서. 대학이나 회사면 크게 궁금해하지 않겠지만 학교에는 워낙 예민할 시기인 애들도 많고 이상한 사람들도 많고.
예의는 또 사람 기준마다 다른거니까
3년 전
익인26
학생 땐 다들 어리자나 철없는 애들도 많고 엄마 돌아가셨대 수근수근 이런 말 나올지도 모르니깐ㅋㅋ 글고 부모님 돌아가신게 죄도 아닌데 위축될수도잇공
3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3년 전
익인3
당연한거의 기준은 의외로 사람마다 다를 때가 많아. 내가 당연한건가? 하는게 익인이한테는 당연한 것처럼. 나는 내 의견을 적어놨고, 아닌쪽 익인이들의 의견도 알았으니 그럼 된거 아닌가 싶어~ 굳이 누가 맞다 틀리다 해야하는 문제도 아니고.
3년 전
익인31
그건 너가 나이를 먹고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이 많아져서 점점 무뎌지는 거고 학생들 사이에서는 예민한 주제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봄
3년 전
익인32
당연한거아냐?
3년 전
익인33
꼭 장례식이 아니더라도 개인사정을 본인 동의 없이 얘기하고 다니는 건 예의 없는 행동이 맞지 너무 당연한 건데
3년 전
나도 이 댓글에 답글 달기
익인5
ㅇㅈ 생각해보면 나 중고딩 때 쌤이 다 말해줬던거같음 막 쌤이 전번 칠판에다 써서 힘내고 얼른 학교오라는식으로 문자보내라고 그랬었는데...
3년 전
익인7
에반데
3년 전
익인6
진짜 싫어...하...
3년 전
익인8
아 나도 싫어.. 고딩 때 장례식+개인 사정으로 일주일 정도 학교 못 가다가 오랜만에 등교했는데 애들이 단체로 괜찮냐고 막 안아주고 하더라.. 걱정 해주는건 고마운데 부담스럽고..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보니까 담임쌤이 알려줬다면서 ㅠㅠㅠㅠ
3년 전
글쓴이
와 ㅇㅈ 내가 뭐 힘들어하고 초췌해 보이고 그랬으면 몰라 멀쩡했는데 괜찮냐고 다들 물어봐서 진심 부담머쓱 ㅋㅋㅋㅋ 2년 전 일이긴 하지만 아직도 생각하면 머쓱해
3년 전
익인10
말안해주면 애들이 쌤한테도 물어보고 본인한테 계속 연락해서 그런게 아닐까...? 나는 전에 애들한테 엄청 문자왔는데 내가 말하는게 더 힘들더라구..
3년 전
글쓴이
그렇다고 남의 집안사정을 말할 수 있는 권리가 생기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 난 애들한테 연락 와도 그냥 집에 일 있다고만 얘기했는데 담임이 그렇게 말했다는 얘기 듣고 너무 어이 없었음 ㅋㅋㅋ 어차피 애들 눈치로 다 알기야 하겠지만 정말 굳이...?
3년 전
익인11
ㄹㅇ 장례식을 나쁘게 생각하고 그런걸 떠나서 내 개인적인 일인건데 알려지는게 싫어..
3년 전
익인12
ㅇㅈ 나 전에 중학생때 엄마 돌아가셨는데 학교 가니까 쌤이 말했더라 그리고 하는 말이 그건 부끄러운게 아니래 좋아했던 쌤인데 입 가벼운거 느낌 진짜 알려주기 싫은 사생활 까발린 느낌 동정받는게 더 싫었어..
3년 전
익인14
와 나도 중1 때 엄마 돌아가셨는데 담임이 나 엄마 돌아가셔서 빠진다고 떠벌림..
3년 전
익인13
난 괜찮았어 애들이 계속 왜 안왔냐고 물어보는것보다 훨 나았어 그리고 진심 힘들었는데 학교가니깐 친구들이 뒤에서 몰래 챙겨주고 위로해줘서 좋았음......
3년 전
익인15
2222....애들이 물어보는것보다 나았어...ㅜㅠ
3년 전
글쓴이
아 그럴 수도 있겠네... 나는 굳이 알리고 싶지 않았는데 그게 다른 사람 입으로 알려져서 너무 기분 나빴어...
3년 전
익인3
헐 내 입장이 딱 이거ㅠ
3년 전
익인16
ㄹㅇ 개인사정으로 못온다고 하면 되는데 정확하게 누가 돌아가셨다던가 말하는 쌤들 있음.. 근데 충격적인게 나 고딩 때 어떤 선생님 가족 돌아가신 것도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경위까지 다 말하는 선생님 있어서 이건 아니지 않나? 싶었음.. 솔직히 고딩 땐 길게 빠지면 일수에 따라 대충 눈치 채고 애들 다 눈치껏 행동하는데..
3년 전
글쓴이
경위 진심 오반데...? ㄱㄴㄲ 어차피 애들 눈치로 대강 다 아는데 굳이굳이 왜 말하는겨
3년 전
익인17
나도 고딩 때 쌤이 아침 시간에 애들한테 ㅇㅇ이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학교에 못 온다고 힘내라고 연락 해주라고 하셨음 듣고 그걸 왜 말하나 싶었다
3년 전
익인18
아 ㅇㅈ 우린 교수님이 수업하다가 말하더라 이런걸 왜 말하시는지 모르겠어..
3년 전
익인19
ㅇㅈ 친구들 안 올 때 담임이 다 말하는거 진짜 이해 안갔어
3년 전
익인22
난 초딩 때 엄마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장례 치르고 학교 가니까 애들이 다 알고 있어서 기분 나빴어 말 한 번 안 해본 애들도 다 알고 나한테 물어봄 엄마 돌아가셨어? 하고
3년 전
익인22
그래서 약간 그때 트라우마(?)로 10살 때 전학 와서 친해지게 된 베프도 엄마 돌아가신 걸 모름 느낌으론 알 수도 있겠지만 말 절대 안 해 누구한테도
3년 전
글쓴이
와 이건 진짜 선생이 너무 생각 없었던 거 같다 진심... 초딩들한테 누가 돌아가셨는지까지 다 얘기한다고...? 어우
3년 전
익인24
본인이 말할 경우엔 이유가 있는건데 (오해가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은 상황이라면)
타인이 그렇게 까버리는거는 진짜 별로지
나는 졸업식 바로 전날밤에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너무 특수한 날과 또 다른 특수한 상황이 겹쳐서 그 정도는 내가 직접 설명했었음
3년 전
익인24
졸업식에 왜 안오는거야? 왜? 하며 온갖 추측이 생길 것 같아서 나는 애들한테 이유를 그냥 깠는데 다행히 담임선생님은 아무말 안하셨다고 하더라고 좋은날이라서 그런가 암튼 타인이 까는건 진짜 별로인듯
3년 전
익인25
긍게 나도 고삼때 담임쌤이 ㅇㅇ이는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학교 못 온다고 조례 시간에 말씀하시길래 함부로 저렇게 말씀하셔도 되나.....? 했었다
3년 전
익인26
맞아 나 엄마 돌아가셨을때 난 몰랏는데 담임이 얘들아 오늘 익인이 어머니 돌아가셔서 익인이 학교에 못 나왔다 이랫대 같은반 친구가 조문와서 알려줌 ㅋㅋ.. 황당
3년 전
익인28
난 나중에 친구들이 그거에 대해서 안 물어봐줘서 선생님이 애들한테 미리 말해준 게 고맙더라. 만약에 쌤이 그냥 개인 사정으로 못 온다고 했으면 나중에 학교 갔을 때 친구들이 계속 물어봤을텐데 이미 알고 있으니까 말 꺼내지 않게 한 게 좋았어.
3년 전
익인29
선생님들 입 진짜 쌈
3년 전
익인30
나도 담임이 마음대로 할아버지 돌아가셔서 학교 안온다고 말해서 너무 싫었음
3년 전
익인34
나도 ㅋㅋㅋㅋㅋ 학교에 다 까발렸음 거의 뭐 이반에 ㅇㅇㅇ 아빠 돌아가셨다고~ 부조금 걷는다고~ 아직 어이가 없어
3년 전
익인35
맞아 난 싫었어
3년 전
익인36
근데 말해주는 선생님들 입장에서는 혹시나 애들이 왜 안나왔냐고 꼬치꼬치 캐묻거나 만약 돌아가신분이 부모님이면 그애앞에서 부모님얘기하고 그럴까봐 말해줬을지도.. 학생때는 장난식으로 부모님들먹이는 말도 하고그러니까...
3년 전
익인37
나 성인이고 울엄마 돌아가신지 2년 됐는데 우리 가족 사정 아는 사람들 중에서 우리 남매 함부로 동정하는 사람들 많아.. 엄마가 그렇게 돼서 어떡하냐 그러고 혀 끌끌 차기도 하고.. 나 그럴 때마다 가슴 미어진다 동정어린 시선들도 혐오스럽구 어른들조차 그런데 애들이라고 안 그럴까.. (물론 안 그런 애들도 있겠지만! 애들이라고 무조건 그렇다는 건 아니야) 그래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당사자도 아니규 제 3자가 남의 가족 사정에 대해서 떠벌리고 다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
3년 전
익인38
나는 대학다닐 때 그랬는데 나는 괜찮았어 물론 교수님이 아니라 친구가 수업시간에
누구누구 아버지 돌아가셔서 강의 못 나온다고 한 거긴 하지만 ㅎㅎㅎ
다들 걱정해주고 먼 곳까지 부조해 주러오고 교수님도 따로 불러서 이야기 들어주시고
늦게 알게 돼서 부조하러 못 가서 미안하다고 따로 부의금 챙겨주시구ㅎㅎ
물론 당사자가 기분나쁘게 느낄 순 있는 거 같아ㅎㅎ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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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눈 예쁘면 인기 많은거 맞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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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짱들아 나 아침 끝내주게 맛있는 걸 먹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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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튭 쇼츠 댓글 다 최신순으로 보이는데 악플 너무 많아서 기분이 안 좋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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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최근에 두달 정도 침삼킬때마다 목 한쪽에 이물감이 심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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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네일 두달하고 손톱바디 길어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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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명동에서 짱귀여운 애기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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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심장병 없는 사람이 오메가3 급여하는 건 오히려 안좋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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