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첫휴가를 앞두고 되게 눈치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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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

ㅋㅋㅋㅋㅋㅋ 나도,, 일주일에 한번 전화할 수 있어서 격주로 어머님, 나 이렇게 통화하는데 어쩌다 한 번 어머님 차례때 나한테 전화하니까 연락 왔냐고 물어보심,,,,,

[글쓴둥이]

와 이거 짐심ㅋㅋㅋㅋㅋ남친 훈령병때ㅋㅋㅋ어머니는 내 번호 몰라서 나한테 연락 직접 못하시고 남자친구의 친구 통해서 나한테 연락왔는데
남친 친구가 나한테 어머니가 연락이 안와서 궁금해 하신다고. 혹시 나한테 연락왔냐고 물어보신다고 하더라..그후로 남자친구한테 어머니한테 제일먼저 전화하라고. 절대 나한테만 하지말라고 아직까지도 귀가 닳도록 말함...심장 벌렁거렸어 진짜

[둥이2]

그 시간동안 제대로 못 본 건 가족들도 비슷하고 가족들한테 쓰니는 타인이니까 그런 듯... 쓰니가 억지로 조른 거 아닌 이상 너무 의식할 필요 없을 거 같아!

[글쓴둥이]

솔직히 휴가가 짧아서 내가먼저 선수 친것도 있어ㅜㅜ
힘들게 기다리는데 첫휴가에 2박도 못하는건 내입장에서는 용납못해서 먼저 선수치긴했는데
어머니가 저렇게 말하는거보니까 진짜 내가 제정신이 아니였나 싶기도하고 의식을 안할수가 없더라구ㅜㅜ

[둥이3]

농담반 진심반 아니실까... 넘 신경쓰지마 !!

[글쓴둥이]

남자친구가 말하길 어머니는 진심으로 서운하신것같다 그랬어..
딸만 4명에 겨우 얻은 막내아들이니까 진짜 소중한건 알겠는데 너무 신경쓰여..ㅜㅜ
남자친구가 차라리 말을 꺼내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 눈치없이 다 말해서 신경을 안쓸래야 안쓸수가 없어ㅜㅜ

[둥이3]

그럼 남친한테 눈치껏 잘 해달라고 해... 아님 애매하게 하지말고 확실하게 선 그어 달라고
내 남친도 어머니가 되게 신경쓰시고 좋아하시는데 그냥 신경안쓰고 무조건 나 먼저 이렇게 계속 행동하니까 첨엔 서운해 하시는 듯 하다 이젠 그냥 그러려니 하시는 것 같아 ㅋㅋㅋㅋ

[글쓴둥이]

내남친 어머니는 반대인것같앙ㅎㅎ
처음에 외박을해도 다 그러려니 하시더니 갑자기 첫휴가에 2박3일을 여친이랑 보낸다고 하시니까 서운하신가봐
내 입장에서는 너무 당황스럽다..첫 여행인데 이정도도 못하나 싶고
20대 후반인 자식을 얼마나 더 품안에 들여서 키우시려나 싶기도하고

[둥이3]

근데 그렇게 심각하게 안받아드랴도 될것 같아!! 너한테 대놓고 전화와서 혼내거나 훈수놓거나 하는 건 아니시잖아 둥이가 좀 크게 받아들이는 걸 수도 있어!

[둥이4]

가족도 아니고 사랑한다는 이유로 기다려주는데 당연히 곰신한테 더 잘해야 하는게 맞지! 둥이도 넘 신경쓰지 말고 당연하게? 생각하면 좋겠어! 참고로 나도 꽃신 신어본 입장에서 말하는거야!!

[둥이5]

어머님부터도 그걸로 막 심하게 질타하시려는 건 아닐거야 그냥 추임새지

[둥이6]

그냥 그러려니 해 서운하면 뭐 어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