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인있으면 제발 나좀 봐주면 안될까...?

간절해..

[익인1]

뭔데 연애야?

[글쓴이]

아니 아픈쪽..

[글쓴이]

검사를 하나 받았는데 결과가 다음주쯤 나오는데 많이 안좋을까..?

[익인1]

이런건 안 봅니다! 이미 정해진거미까요. 마음 편하게 먹어야 악성이라도 더이상 안 커지죠. 설사 안좋은 쪽이라도 회복할 수 있을거에요. 밤이 늦었는데 주무세요! 잠이 보약이란 말 괜히 있는게 아니에요.

[글쓴이]

나 아픈게 정해진걸까..
나는 요즘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 싶구.. 너무 두려워..
수술없이 정말 회복할수있을까 ..

[익인1]

글쓴이에게
암이야?? 종양검사?? 유방?

[글쓴이]

1에게
자궁경부암 검사.. 최근에 알게됐어.. 지난번엔 정상이였고 두번째 검산데 지난번보다 육안으로 봤을때 더 안좋더라고 .. 결과는 아직 안나왔지만 너무 무서워 20대 중후반인데 나중에 결혼하거나 애기낳는데 문제가 될까 두렵고 정말 암으로 갈까도 두렵고..

[익인1]

글쓴이에게
에휴,,, 신경쓰이겠다,,,

[익인1]

1에게
그때 나도 난임될수있다 해서 의사 앞에서 울었는데 의사가 임신 간절히 원하시면 방법ㅇㅆ다고 했어

[글쓴이]

1에게
나는 hpv 고위험군 하나 있는데 그것때문에 계속 자궁경부가 헐어서.. 정기검진받고 면역이 이기는수 밖에 없다그래서 너무 무서워 .. 미리 발견하긴했지만 부모님 몰래 병원가는것도 지치고.. 나을수있는건가 싶고.. 여기에 글쓴다고해서 내가 낫는것도 아니지만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심정이야.. 1-2년안에 낫는게 확실하기라도하면 좋겠는데 더 심해지기만 할까봐 너무 심란해..

[익인1]

글쓴이에게
아 진짜 막막하겠다ㅠㅠㅠ 네가 잘못해서 벌 받는거 아니야 원래 인생이 좀 불 공평하지ㅠㅠ내가 무슨 말을 해도 위로가 안 될텐데 ㅠㅠ 온라인이지만
꼭 안아줄게 맘껏 울어

[글쓴이]

1에게
고마워.. 그래도 정말 막막하다.. ㅠ

[익인1]

글쓴이에게
나 20살에 난소에 문제 있어서 약 4년 먹었어 근데 이제 나았어!

[익인1]

글쓴이에게
그래도 미리미리 발견해서 다행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