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내가 우울증이 있다는걸 부모님도 친구도 아무도 모르고 심지어 애인한테까지 안알렸었어 왜냐면 나는 나 힘든걸로 남도 힘들게 하고싶지 않았고 또 내가 살짝만 기분 안좋아도 얘 또 그런건가? 하는 생각을 안했으면 좋겠고,, 뭐 이런 복잡한 마음 때문에 말을 안했어 그런데 최근에 친구들을 만나서 얘기를 하다가 애인이 사소한 거짓말이라도 하면 정.떨. 어져서 헤어질것같다는 말들을 듣게 되면서 좀 혼란스러운거야.. 물론 내가 숨긴거니까 애인이 헤어지자 하면 알겠다고 하겠지만... 사실 애인이 좋은 사람이라 지금도 좀 죄책감이 들고 더 깊은? 사이가 되기 전에 말하려고 하는 마음이 커 그래서 말인데 애인이 사실 우울증있다고 고백하면 어떨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