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일관계에 관심도 많고
특히 유럽 살다보니까, 세계전쟁 관련해서 독일, 유대인이야기는 엄청 많이 나오는데 일본얘기는 전쟁이랑 잘 안 엮어지는 것 같아서
(이 나라 사람들에게 일본은 그저 환상의 나라, 엄청 매너 좋은 나라, 암튼..그런 이미지야 ㅎㅎ..)
내가 가끔 전쟁이나 국제정세에 관한 얘기를 남친이랑 잘 말하거든?
남친이 이쪽 전공이라서 잘 알고있을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말하는데
역시 유럽사람은 유럽사람인건가; 내가 저런 얘기 꺼낼때마다 왜 일본에 집착하냐고 해 ㅋㅋㅋㅋㅋㅋㅋ
남친은 솔직히 내가 말해준거 하나도 모르고있었거든 ;
글구 일본이 사과했는데, 한국이 왜 자꾸 사과하라고 하는지 이해 안간다는 발언 하기도 했었고..
(그래서 이 부분은 엄청 토론함 사과해놓고 뒤에서 위안부 증거 없애려고하고, 뒤에서 인정 안하는게 사과냐고.. 때려놓고 미안하다고 하기만하고 계속 폭력 쓰는거랑 똑같다고 했더니 이해함)
일본 애니 엄청나게 좋아하기도 하고.. 약간 어릴 때 일본에 환상 가지고 있었던 듯
내가 일본을 싫어하는 건 아니고, 일본에 살고싶을 정도로 일본에 관심이 많고 , 일본어도 배우고 일본친구도 많은 건 사실이야
지금 한일관계도 안 좋아져서 한일관련 뉴스 찾아보는 건 사실인데, 그걸 매일 얘기하는 것도 아니고,같이 전쟁 영화 보고있어서
그 주제에 관해서 말하는 건데
일본에 집착좀 하지말라는 말 들었어...그거듣고 너무 어이가 없어가지고 ㅎㅎ....
내가 진짜 매일 쉬지않고 일본관련 얘기를 했으면 몰라..........
대화 주제가 전쟁, 국제정세 , 그렇게 흘러갈때 가끔 얘기하는건데 진짜 ㅠㅠㅠㅠ
그냥 여기서 주절주절 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