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 결정 존중하고 싶음 나도 정말 힘들 땐 죽고 싶단 생각도 했었고, 왜 태어난건지 수백번도 머리 뜯고 고통스러워했는데 다들 나만 보면 힘내, 죽지마 라고만 하더라 단순히 딱 그때만 저 빈껍데기 같은 말만 해줬고, 정작 내 고통에는 관심조차 안가지더라고.. 죽고 싶다는 생각은 충동적으로 해도, 행동으로 옮기는건 정말 많은 고민의 결과였다 확신해 그 사람한테 억지로 삶 살아가라고, 고통스러운 삶 계속 꾸역꾸역 살아가라고 해놓고 본인일 아니니까 손 털어버리는게 이젠 너무 신물나 결국 또 나만 고통의 연장선인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