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이게 안지킨다고 하기 애매한게 우리가 약속을 항상 몇시쯤 보자 이런식으로 잡거든? 그럼 나는 화장하고 준비 다 해서 나가려다가 가족들이 밥먹고 가라고 하는데 애인이랑 먹는다하고 안먹는단말이야 근데 애인은 나갈쯤에 자기 엄마가 밥먹고가라했다고 밥먹고 만나자 이런식으로 말해ㅎ 그럼 나 갑자기 밥 안먹는다고 했다가 밥먹어야함.. 뭔가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라서 막 만나려고 기다렸는데 자기 어머니 제사 장보는거 따라가드려야한다고 나 두시간 집에서 기다리게 한다거나ㅎ.. 내 생각에는 그냥 거절하고 오거나 다음에 하자 이런식으로 하면 안되나 생각이 들어서.. 나는 걍 거절하거든 선약이 중요하다 생각해서.. 이해가 안간다 얘기했더니 어머니가 섭섭해하신대 그러면서 나는 이해해줄줄 알았다는데 이게 내가 가족한테 매정해서 그런건지ㅠㅠ 뭔가 보통 가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니까 애인 말이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문득 또 기다리다가 짜증나서 글 써봐... 가족이랑 일이면 이해해줘야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