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뭔가 필요없다고 느껴지고 자존감이 바닥을 쳤어..

어떤 생각을 해야 이 웅덩이에서 빠져나올까?  

애써 눌러왔던 생각들이 삐져나오면서 허탈한 날이네

[익인1]

나는 그냥 좋아하는것들 생각했어ㅠㅠ 고양이, 비오고 날이 갠 하늘, 좋아하는 시집, 드라마, 네일아트, 수채화, 프랑스 자수 이런거...
자존감이 바닥칠때 저런것들이 일시적으로나마 도움이 되어서 우울감에서 벗어난 후에 객관적으로 내가 왜 그랬는지 생각하려고 했어! 그러면 좀 나아지더라....

[익인2]

그런 날도 있는 거야. 하지만 익힌 이는 이런 하루가 계속 지속되지 않을 거고 내일은 분명히 더 좋은 날일 거야. 아직 익은 이의 시간과 기회가 오지 않은거일 뿐 절대 쓸모없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