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외모는 어떤 얼굴이든 괜찮아보이고 그 사람 개성으로 받아들여지는데 왜 난 내 얼굴엔 이렇게 너그럽지 못할까.....진짜 자존감도 바닥찍고 있고 진심으로 죽고싶어 옛날에는 그래도 평소에 나름 예쁘다는 소리도 들었고 나 스스로도 괜찮다 생각했는데....최근들어 사진으로 내모습 보는일이 많아지고 인글에 그 네이버 스마트 렌즈로 나온 결과도 보고 나니까....ㅋㅋ내가 너무 자만하면서 살았구나, 나 하나도 안예쁘구나, 남들은 입바른 소리로 해준건데 그거 그냥 다 믿었구나 바보같다 이런 생각밖에 안들어..... 뭔가 평소에 모고 가끔 1,2 등급 뜬거 거지고 '나 공부 그래도 좀 잘하나봐...!' 하고 살았는데 수능에 4,5등급 맞은....엄 그런 느낌이야 이젠 남들이 예쁘다 해줘도 못믿겟고 거울도 너무 보기싫고 진짜 병인거 아는데 안고쳐져서 더 힘들다.... 난 왜 남들 생긴건 다 좋아하면서 내 얼굴만 싫어할까....그냥 내가 눈감으면 다 끝났으면 좋겠어 내일 아침에 다시 내얼굴 보기 싫어...앞으로도 내가 이 얼굴로 만족하고 예쁘다고 착각하고 자만하면서 살까봐 너무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