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자 해서 나가면 잘 마시다가 화장실 갔다올게 하면 눈 쾡해진채로 나와 그럼 빼박 토하고 온거고. 자기가 크림파스타 먹고 싶대서 먹으러 가면 잘 먹고 계산할때 화장실 갔다올게 ㅎㅎ 하면 또 토하고 온거야. 가족한테는 말 안한거 같은데 솔직히 타지에 살던 자식이 2년간 10몇키로 빠져 오면 밥을 제대로 못먹나 싶으셔서 간간히 고향 내려오면 바리바리 싸주잖아. 근데 그것도 아깝다고 버리지는 못하고 꾸역꾸역 먹다 토하고.. 진짜 점점 말라가서 너무 걱정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