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8년동안 키운 강아진데 이름이 덕구, 홍구 이런 류의 이름이야 촌스런 이름이 귀여워서 지었거든 근데... 강아지 이름이 시할아버지 성함이랑 같아... 강아지가 용구라면 할아버지가 김용구 이런 식으로... 연애할 때는 남친도 그냥 강아지가 우리 할아버지랑 이름이 같네 이러고 말았는데 결혼 앞두고 이제 우리 부부가 같이 키워야 하는데, 명절날 우리가 강아지 데리고 가야 하기도 하고 시부모님이 우리 집에 오시기도 할텐데 그럴때 용구야~ 용구~ 이럴 수가 없을 거 같아... 강아지가 개명이라니... 근데 바꿔야겠지.... 우리 애기 용구(가명)로 살 운명이 아니었나봐 윌리엄이나 리처드 같은 간지나는 이름으로 바꿔줘야겠어.... +) 일일히 댓글 달아주고 싶었는데 이렇게 핫해질 줄 몰랐다ㅠㅠ 우리 꾸꾸 어떻게 개명했는지 궁금해 하는 익들 있을까봐 후기 글 썼어 https://instiz.net/name/3881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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