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못해주는 친구보면 진짜 정리 해야되나 생각들어

한 두번도 아니고 

계속 공감 못해주고 

내가 그거에 불편함을 느끼면

서로 안맞는거니까 

정리하는게 서로에게 맞는 거겠지?

내가 공감 못해주는 너의 말이 너무 속상해 이러니까 

나보고 난 이거 때문에 스트레스야 정신적으로 못 버티겠어 

자기가 더 잘 말할 수 있었는데 못했다는 거에서 오는 스트레스야 너한테 하는게 아니구 

라고 하고 자기가 스트레스 다 풀린 다음에 다시 연락한다는데..

뭐 공감하는 말을 해도 

공감을 해서 말하는 게 아니라 그 상황을 넘어가기 위해 말하는 느낌?

본인도 더 잘 말할 수 있었는데 라고 하는 거보면 대화가 서로에게 공감해주는 게 아니라 

상대방의 감정을 질문으로 받아들이고 최선의 선택지는?이러고 고르는 느낌이야 

내가 이 인연 집착하지 않고 정리하는 게 맞는거겠지?

[익인1]

인연은 가면 또 다른 인연으로 와

[글쓴이]

계속 집에만 있으니까 내가 인간관계가 이렇게 좁았나 싶더라고
얼마 없는 친구들 중에서도 보낼 사람은 보내는 게 맞는거겠지?

[익인1]

저 친구가 한 말 보니까 본인도 공감 못해줘서 스트레스 받는다 라는거 같은데.. 성향은 안맞지만 무난한 지인 사이로는 오래 갈수 있을거같아 사람이 나쁜건 아니잖아 너무 깊게 생각하지마

[글쓴이]

진짜 나쁜 애는 아니라서 나도 지인으로 서로 일있을때 뭐 축의금 내주고 부조금내주고 그럴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가끔 진짜 대화가 너무 안되는게 내가 너무 스트레스 받으니까 얼마 없는 친구 중에서도 보낼 인연은 보내는게 맞나 고민중이야..

[익인1]

으으음........ 쓰니 댓글들 쭈욱 봤는데 이건 공감이라기보단 대화를 잘 못이어가는거 같은데.. 난 진짜 솔직하게 오래 대화 못할거같애.. 그 친구를 이해는 하겠지만 이해만 하지 더 이상의 노력을 해주진 않을거같아
그냥 적당히 지내 주지도받지도 않는게 나은거같아
친구가 몇명있든간에 나랑 안맞는 지인을 붙잡고 지내는건 진짜 엄청난 스트레스라고 생각해

[익인2]

근데 뭐 하나 맘에 안 든다고 다 끊어내면 남는 친구가 없더라,, ㅠㅠㅠ

[익인3]

22

[글쓴이]

맞아 그래서 얼마 없는 친구 중에 가장 연락 자주하는 친구인데..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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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민 정도가 아니야

그냥 내가 '나 오늘 칼국수 먹었는데 거기서~한 일이 있었어 진짜 짜증나!'이러면

걔가 '칼국수하니까 옛날에 어디어디서 먹었던 칼국수가 진짜 맛있게 먹었어' 느낌이야

[글쓴이]

진짜 초등학교 말하기 지문에서 다음 대답으로 옳은 것은?

이러고 객관식 5개 나왔을 때 답 아닌거 고르는 느낌임

[익인5]

근데 이건 진짜 죽었다 깨어나도 못고침... 나도 쓰니 친구같은 타입인데, 나한테 감정을 요구하거나 공감을 요구하면 그냥 스트레스받고 그 상황을 빨리 넘기고싶음... 쓰니가 그거에대해서 스트레스 받으면 멀어지는게 맞아... 하지만 굳이 변호를 해보자면 오히려 나같은 사람들은 그렇게 감정적인 걸 자꾸 요구하지만 않으면 별생각없이 놀 때 더할 나위없이 좋지않을까?? 무난하게 롱런할 수 있는 타입같아...

[글쓴이]

익인이 내 글에 이렇게 대답해주는 거 보면 내친구가 익인만큼이였으면 나도 그냥 무난한 지인으로 생각하고 깊게 안들어갈텐데

위댓에 내가 적었듯이 진짜 초등학교 말하기 지문에서 다음 대답으로 옳은 것은? 이러고 객관식 5개 나왔을 때 답 아닌거 고르는 느낌이야...

[익인5]

방금 봤는데 저건 공감보다 그냥 맥락을 못읽는 것 같아... 대화할 때마다 저런식이면 충분히 스트레스 받지...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을 텐데 못고치는 거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멀어지는 게 맞는 것 같아... 저건 진짜 답답함

[글쓴이]

나도 뭔가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 말할 때

아?그냥 난 같이 욕해주길 바랬었어ㅋㅋ괜찮아 하고 넘어갔는데

그게 쌓이니까 진짜 옆에 못 있겠더라고

[익인6]

나도 약간 쓰니 친구랑 다르면서 비슷한 과인데.. 나는 감정을 과하게 내비추는게 불편해ㅠㅠ.. 좋은 일은 같이 기뻐하는데 안좋은 일을 너무 많이 말하면 나까지 스트레스 받아.. 그래서 난 내가 감당 못할 이야기는 아예 원천 차단해.. 못듣겠어서

[글쓴이]

깊은 얘기를 해서 걔한테 공감을 바라지도 않아 차피 그런거에 익숙하지 않은 거 아니까

안좋은 일뿐만 아니라 좋은 일을 말해도 '내가 칼국수 집에서 ~~한 일이 있었는데 진짜 재밌었어!'이러면 '아 한강가고 싶다'이래

그래서 내가 갑자기?한강?왜?

이러면 아 그냥 하늘을 보니까 한강이 가고 싶어

라는 식으로 내 말에 집중을 못하는 느낌?진짜 공감 능력이 아예 없구나..라는 느낌이야..

[익인6]

어... ㄱㅒ는 그냥 이기적인것? 같은데..?? 쌍방대화가 뭔지 모르는것같아

[글쓴이]

맨날 그러는건 아닌데 3번에 1번 그래..정리해야겠지..?

[익인6]

난 오래된 친구일수록 손절은 비추이긴한데... 편한대로 선택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