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나도 너무 미안하고 반성하고 변명의 여지가 없어서 일년동안 그 거리 조차도 안 가고 친구들이랑 노는거, 친구집에서 자는거, 여행가는거 안된다 하면 애들한테 사정사정해서 못 간다고 취소하고 애들이랑 술도 지금 그 일 있고 나서 한 세번? 먹었나....?? 거의 다 카페가서 밥먹고 놀면서도 애들이랑 얘기할때 1분안에 무조건 답장하고 사진 다 찍어보내고 자리 옮길때 카카오톡 지도? 그거 해주고 집 들어와서 사진찍어서 보내주고... 답 20분 이상 안되면 뭐하는데 답이 없냐고 톡이 막 오면 난 미안하다고 하면 애인 삐져서 거의 30분동안 화 풀어주고 그러는데...... 어제 친구들이랑 놀다가 친구들이 오랜만에 밥 좀 같이 먹자고 삼겹살이 너무 끌린다고 그래서 내가 “자기 애들이 계속 같이 밥 먹자는데 나 같이 밥먹어두 될까??” 이랬는데 “카페만 간다면서 뭐 밥을 또 먹냐 왜 약속 안지키냐 너 지금 의심된다” 막 그러거든.... 근데 이게 한두번도 아니거든 나 여행이나 친구 집에서 자는거나 코로나땜에 심해서 애들이랑 방 잡고 생일 파티 하는것도 엄청 의심하고 너가 거기서 뭐 할 줄 알고 그러면서 여행도 다 반대하는데....... 이거 그냥 내가 잘못했으니까 다 참아야되는걸까...?? 정말 반성했고 신뢰 줄려고 노력했는데 그런 말 들을 때마다 여태 했던 노력들이 다 무너지는 거 같아서....... 이거 내 고민 말해봤자 애인한테 안 좋은 말 들을거 같지...???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더 신뢰를 주는게 낫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