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걸린 사람은 어떻게 부양하며 사는걸까

말이 이상한가... 진짜 우린 전문 요양기관 사람도 아니고 그냥 일반인이니까 방법도 모르겠네 밥을 해놔도 까먹고 또하고 밥 먹어도 까먹고 또먹고... 배부르다는 감정조차 까먹나봐 어떻게 해야하는 거야 진짜

[익인1]

아 진짜..... 진짜 치매 환자랑 같이 사는거 힘들어.. 결국은 요양병원에 모시게 되더라

[글쓴이]

아빠가 절대 안 보내셔ㅋㅋ 그냥 우리한테 잘 보살피라고? 혼자 집 밖에 못 나가게 하라고만 함 진짜 정신 나갈 것 같아 매번 부딪치고 싸우고 하는 것도 지쳐

[익인2]

솔직히 그게 진짜 힘들어서 요양병원에 보내시는거지ㅠ
나 요양병원 간호사 잠깐 했었는데
진짜...일하는 8시간도 힘들었어
30분마다 똑같음 말 듣고(심지어 예쁜말이면 몰라...그냥 너네가 내 물건 훔쳤지? 이런 의심...ㅠ), 탈출 하려고 하고, 의처증 있으신 분은 전화시켜달라고 스테이션 나와서 욕하고ㅠ 특히 공격성 있는 분은 더 함

[글쓴이]

공격성은 있다없다 하는데 손버릇 나쁜 건 아니고 그냥 말을 막하는 정도차 우리가 참고 살어,,, 내가 밥 그만하라고 하지말라고 뭐라하면 매번 엄마가 교육을 잘 시켰네 어쩌네 하면서 비꼬고... 요양병원 간호사라니 힘들었겠다ㅜㅜㅜㅜ

[익인2]

비꼬기 ㅇㅈ ㅠㅠ
쓰니 진짜 힘들텐데...ㅠㅠ 솔직히 치매환자 집에서 돌보기 정말 힘든거거든...아버님 생각 잘 해보셨으면 좋겠다 ...

[글쓴이]

본인이 매번 전해듣기만 해서 잘 모르나봐 상황 심각한 걸... 안 그래도 요새 나가는 일더 줄어가지거 더 심해지는 것 같은데ㅜㅜ 하 그냥 반포기 상태야 이제 내 방에서 나와서 거실에서 살면서 어디 못 나가게 지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