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몰입과 약간의 불호 표현, 스포일러 있음. .) 3권에서 숙부한테 이용당한 거 알고 멘탈 크게 흔들리는 거 보고 정창인 욕 한 바가지 했는데... 그 이전 부터, 1권부터 은근하게 보이는 태의 태도가 너무 맘이 아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항상 정태의 본인보단 천재 정재의 동생으로의 관계가 먼저 나오는 게 익숙해서 미리 포기하는 느낌이라 해야 하나... 일레이가 태의 앞에서 재의 얘기할 때마다 기분 상해하는 기색 있었고, 신루가 길상천인 거 알고 있었던 거 맘 상해했고... 처음에는 아니 얘는 어떻게 저런 일들을 무덤덤하게 넘기지...? 멘탈 엄청 튼튼하네... 했는데 이게 알고 보니까 미리 기대를 낮추고 있어서 가능한 거고, 이런 성향이 어릴 때부터 경험에서 비롯됐다는 게 맘이 너무 아프다..ㅜㅜㅜㅜ 우리 태의.. 행운의 여신, 천재 형 다 떠나서 태의 혼자만 봐도 충분히 좋은 사람인데ㅜㅜㅜㅜㅜㅜㅠ 이제 6권 읽은 거라 나머지 외전에서 관계가 어떻게 변하는지 모르겠지만 본편 6권은 수어매인 나쏘한테 너무 마라맛이었다..ㅜㅜㅜㅜ 태의가 행복하길 바라면서 나머지 외전 결제하러 간다ㅜ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