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입장벽이 높은 남자는 어떻게 꼬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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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아는 사이야?

[글쓴이]

웅

[익인1]

내 남친이 딱 그랫거든?? 나랑 5살 차이고 말도 없고 남자애들한테도 딱 선긋고 그랬는데 나는 일단 그 사람이 게임 좋아하는 거 알아서 게임 연습 엄청하고 일부러 쉬는시간 때 강의실에서 롤챔스 틀어서 보고 그랫음 근데 말도 잘 안 걸길래 라이터 빌려달라던가 과제 알려달라고 말 하고 막 애교스런 말투 이런거 절대 안했고 부탁할 것 있으면 딱딱하게 카톡하고 막상 둘이 있으면 말 안 걸고 그랫거든 그짓 반년동안 하니까 어느샌가부터 말걸더라고 나중에 사귀고 나서 들었는데 자기한테 관심은 있어보이는데 막상 지나갈 때 투명인간 취급하고 카톡 먼저 해도 말투 딱딱하고 이래서 좀 헷갈려서 그게 관심이 갔다고 그러더라고 ... 이런 부류들은 너무 지나친 관심 주면 더 멀어지는 것 같아

[글쓴이]

아하...적당한 선이 필요하구나 톡은 그럼 필요할때만 한거야?

[익인1]

웅 나는 쓰니처럼 아는 사이 아니었어.. 그냥 같은 수업 들으니가 서로 얼굴 이름만 알았어 근데 내가 뜬금없이 카톡으로 과제 아시냐고 물어봣거든 .. 그럼 그 사람도 약간 의아해했겟지? 학교에 친구 없는 것도 아닌데 왜 나한테 물어보지? 나한테 관심잇나 이런 식으로 생각했대 근데 막상 학교가도 쳐다도 안 보고 그러니까 혼자서 생각을 하게 됐다는데 ..!!

[익인2]

초반에는 그래도 들이대긴해야하지 않을깡

[글쓴이]

그치..?ㅠㅠ

[익인3]

그 사적 영역을 파고들어봐 갠적인 취미라던가 취향이라던가

[글쓴이]

톡으로 물어보는거밖에없지?

[익인4]

본인 사회생활, 개인생활 보다 가치가 있고 우선이 되는 사람이 되면 꼬셔짐..

[글쓴이]

명언이군 어떻게하면 내가 가치있는 사람이될깡

[익인5]

내가 그런데... 외모가 내취향이고 불편하지 않게? 편하게 잘해주면 바로 넘어가

[글쓴이]

편하게 잘해주는거의 예시좀 줄수있어?

[익인6]

친해져야댐 ㅋㅋㅋ

[글쓴이]

근데 그러면 너무 친구될까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