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들아 나 위로 좀 해줄래?ㅠㅠ 서러워서 잠이 안온다

대면 수업 시작해서 자취방 왔거든... 근데 동기랑도 싸우고 그랬는데 자취방 혼자 누워있으니까 너무너무 우울하다 

엄마 보고싶고 집에 가고싶고.... 근데 문제는 내가 22살이야,, 

새내기도 아닌데 철 없는 것도 아는데 그냥 타지에 와있으니까 너무너무 서럽다 본가 가고싶어 무서워

[익인1]

그럴때 이찌 난 구냥 주말에 엄마 보러 갓음

[글쓴이]

웅웅 주말에 갈 것 같은데 진짜 애도 아니고 이런거 때문에 우는 내가 싫다

[익인2]

나이 상관없이 누구나 그런 상황에 그럴 수 있지
동기랑은 잘 풀었으면 좋겠다.. 사실 나도 살짝 꽁기한 상태이긴 한데 그래도 먼저 다가가려구...
타지에서도 익인이는 잘 해낼 수 있을거야 뭐에 집중하면서 적응 잘 해봐 할 수 있을거야

[글쓴이]

ㅠㅠㅠ나도 그냥 풀어야겠다... 후... 고마워 익인아 나 잘 지내볼께ㅜㅜㅜ

[익인3]

내가 쓰니 상황이였어도 서럽고 본가 가고 싶었을거 같아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생각해
솔직히 대학교 타지 생활이 괜찮을 수 있는건 친구들이 있어서라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친구랑 다퉜으니까 본가가 그리운건 너무 당연하다 생각해

친구랑도 잘 풀었으면 좋겠고 본가에 당장 갈 여력이 안된다면 부모님이랑 통화라도 했으면 좋겠다

[글쓴이]

ㅠㅠ마자.. 원래 친구랑 같이 있었는데 싸워서.. 아 진짜 나 너무 나이값 못한다.. 공감해주고 위로해줘서 고마워 익인아ㅜㅜ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