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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692l
이 글은 3년 전 (2020/10/29) 게시물이에요

우선 난 회계사무소에 다니고 있고 신입이야. 일한지는 반념 넘었어

세무사가 그 전부터 계속 일하기 힘들지 않냐. 

사수도 없어서 일배우는거 알려주는 사람 없는데 괜찮겠냐 이래서 이때만해도 알려주는 사람은 없지만 위에 세무사 지인이 있어서 그 분이 알려준다고 해서 괜찮다고 했거든.

공부도 열심히 하겠고 일도 열심히 배우겠다 이랬는데 

어제 또 말하더라구

일하는거 안힘드냐고

그래서 난 괜찮다고 했고 다른 1년도 안된 직원들에 비하면 난 혼자서 일해서 더 빨리 배운게 많았어서 괜찮다고 익숙해졌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일하기 힘들지 않냐며 

힘들면 11월에 다른 일 구해보라는 거야

난 이때까지만 해도 정말 날 걱정하는 구나,,, 이런 생각이었음

그래서 괜찮다고 열심히 일한다고 했거든? 

근데 ㅋㅋ 밥먹고 1시쯤에 어떤 여자가 들어온거야. 이때까지만 해도 손님인 줄 알았어. 세무사 사무실 들어가고 난 뒤에 세무사가 나보고 들어와서 그 여자랑 얘기하래

이때까지만 해도 난 아 내손님인가? 내 거래처 사장님인가? 이러면서 들어갔거든

근데 갑자기 그 여자가 세무사님에게 얘기들었죠? 이러면서 앞뒤말 다 잘라먹고 얘기해서 네...? 뭔소리세요? 이랬더니

세무사가 내가 안 그만둔다고 그걸 남에게 다 얘기했대 ㅋㅋㅋㅋ

그래서 난 젊은 여자라 지가 말못한다고 말해달라고 오라고 했나봐 

이때부터 슬슬 기분이 나쁘더니 급기야 그 여자가 내일채움공제에 대해 잘못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 막 나에게 그걸 얘기하는거야

근데 난 내일채움공제에 잘알고 있었고 처음에 세무사가 그만두라고 했을때 어떻게든 2년은 버텨야할것 같아서 폐업 아니면 중간에 다른 회사 가면 못한다는 식으로 얘기했거든

근데 그 여자가 나에게 내일채움공제는 권고사직 당해도 다른데서 이어서 할수 있대 ㅋㅋ

(이것도 알아보니 이어서가 아니라 처음부터임)

그러면서 세무사가 신입이랑 일해보니 신입은 힘들다고 경력자를 구하고 싶다고

사무실에 나랑 이사, 세무사 있는데 이사랑은 사이 안좋고,,, 

그럼 나밖에 없는데 나는 병원을 자주 간다고 해서 맘에 안들다고 했나봐,

근데 솔직히 나도 억울한게,,, 내가 꾀병으로 병원 간게 아니라 화상입어서 치료하느라 간거거든 ㅠㅠ(많이 가지도 않았음 한달 동안 일주일에 한번 갔어, 초반 일주일만 매일가고.. 나머지는 1주에 한번 2주에 한번 한달에 한번 이렇게 다님) 

그런 얘긴 쏙 빼고 직원 하나는 병원을 자주가고(나) 직원 하나는 말도 없이 안나오고(이사) 이 얘길 했대 ㅋㅋ

그러면서 그 여자가 하는 말이 원래 세무사무소는 신입 안구한대, 

옛날에는 신입은 70만원 받고 허드렛일 하면서 일을 배웠대. 

나보고 일하면서 공부(세무공부)할 생각은 버리래. 요즘에 누가 그런 생각으로 일하냐고. 돈도 경력자랑 10만원 적게 받으면서 신입이 그렇게 일하녜

근데 우선 난 그냥 최저임금만 받고 있어, 신고 뿐만 아니라 허드렛일 다 하고 있고 심부름, 청소, 자잘한 거 다 하고 있음.

하는말이 난 아무것도 안하면서 돈만 축낸다 이런식으로 말하더라. 

신입들은 인간 대접 받지도 말고 일 빡세게 하라는 식으로 말했고 

요즘엔 신입 안뽑는다고 해서 

나도 빡쳐서 그럼 신입은 어디서 경력을 쌓고 어디서 일하냐니까 

그러게요? 이러고 아무말 안하길래

신입들은 공부를 배워도 세무사무소 들어가지말라는 건가요? 이러면서 나도 비꽜거든.

근데 그게 아니라면서 나보고 신고는 할줄 아냐길래 

부가세랑 원천세 신고 하고 종합소득세 조금 할 줄 안다라고 하니까 순간 흠칫하면서 놀라더라

왜냐면 난 아무것도 할줄 모른다는 식으로 들었는데 이것 다 할줄 안다니까 놀랐대

나보고 그 정도 하면 다른 사무소 들어갈수 있다고 요즘 1년차 경력자도 부가세랑 원천세 신고 잘 못한다고 하더라 ㅋㅋㅋ

이 얘기 들으면서 진짜 너무 웃기더라, 경력자보다 잘 한다고 하면서 날 보낼려고 하는게

그러면서 나보고 다른 사무소 들어가라고 하길래 나도 빡쳐서 세무 사무소 안들어갈건데요 이러니까 그럼 어디로 갈거녜 그래서 일반이요 이랬더니 일반으로 갈거면 5인 이상 가라고 내일채움공제할수 있다고 충고겸 잔소리 하길래 어이없어서 나도 안다고 굳이 안말해도 다 알고 있다니까

갑자기 무슨 띠냐고 묻길래 엄청 까칠하게 그건 왜요? 이러니까 고집 있어보인다고 하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장난하나 싶고 더 화나서 그거랑은 아무 상관없는것 같은데요. 이러니까 아 그래요,,,? 이러고 할 말이 없어서 완전 갑분싸되서 

나도 더이상 대화나누기도 싫고 얼굴 보기도 싫어서 한마디로 나가라는 거죠? 알겠다고 하고 나와서 바로 화장실 직행해서 친구랑 30분 가량 욕했음


그리고 그 여자가 내가 나가도 세무사가 좋은 쪽으로 다 해준다고 권고사직 해서 실업급여 지금 월급이랑 비슷하게 받게 해준다고 하는 말을 하는데 진짜 줘패고 싶더라 ㅋㅋ

뭔 좋은 쪽이야 지네만 좋은 쪽이지

그 전부터 그 여자에게 경력자 알아봐달라고 했는데 경력자랑 성사가 안됬다고 하더라.



더 웃긴건 난 그 여자가 누군지 모르고 완전 처음 본 사람이라는 거고 

그런 사람이 나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더라구

나중에 알고보니 그 여자가 어느 세무사무소 사무장이라고 하는걸 알았고 어디서 일하고 있는지도 알았음

솔직히 여기 바닥 엄청 좁은데 난 어차피 세무사무소에서 일하고 싶지도 않으니까 그냥 다 소문 낼까 싶음. 

아니 지가 뭔데 나에게 이런 소리를 하는지

더 웃긴건 내가 이딴 소리 들을동안 세무사는 아무말 없이 지 할일하면서 못들은 척하더라. 

그게 더 기분나쁘고 비참했어.

 

친구랑 대화하고 내 자리 와서 앉는데 생각할 수록 화나는거야. 

그냥 나가기는 뭐하고 이제 곧있으면 1년 되길래 퇴직금 받고 나가고 싶어서 

세무사에게 우선 나간다고 했으니까 하는 말이라고 

저 나갈때 권고사직으로 해주고 1년 딱 채워서 나간다고 하니까 처음엔 생각만 해본다길래 뭔 생각을 하냐고 이정도는 해줘야하는거 아니냐고 그랬음.

나도 억울한 입장인데 뭔 생각이야 받을거 다 받고 나가야지

그러면서 내일채움공제 들먹이면서 퇴직금 받으면 그거 못하는거 아니녜 그래서 아니라고 퇴직금 받아도 그거 다시 처음부터 할수 있다고 하니까

일단 알겠대

이 얘기하고 내 자리 와서 오늘 있었던 일 곱씹으면서 화를 삭히는데 

세무사가 눈치없이 나에게 와서 말걸고 웃으면서 일시키는데 진짜 줘패고 싶었음

사람 비참하게 해놓고 웃음이 나오나 싶더라,


솔직히 이건 권고사직이 아니라 그냥 해고 아냐?

난 계속 일하길 원했는데 다른 사람 데려와서 나가라고 말하고 나보고 고집쎄다는 말이나 하고 앉았고 그런 상황에서 내가 계속 버틴다고 하면 자존심까지 없어질 것 같아서 그만둔다고 했는데 

오늘까지 생각하는데 너무 화나는거야 ㅠㅠ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싶고 ㅠㅠ 

신입인게 그렇게 큰죄인가 싶고 ㅠㅠ


인수인계 해준 언니에게 이런 얘기했더니 그 언니도 화내고 알고 싶지 않은 얘기도 많이 들었음.

더 웃긴건,,, 나 오늘 생일이거든,,,

근데 생일 전날에 그만두라는 소리 들음 ㅋㅋㅋ... 하... ㅠㅠ


완전 상처야,,, 어제 이후로 세무사 얼굴도 안보고 얘기함. 기분 너무 나빠서

엄마에게 얘기했더니 엄마도 화내고 욕하고 난리도 아니었음

너무 뻔뻔하더라

아침부터 일 시키는데 일 안하고 싶어서 그냥 다 뻐팅기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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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참..기가 찬다 단순히 맘에 안든다???는 이유로 저런다는게 갑질이다.. 말도 제대로 못하고 무슨 다른 사람한테 부탁하고... 빨리 탈출하게 됐다고 생각하자!
3년 전
글쓴이
웅웅 ㅠㅠㅠ 더 좋은 곳으로 갈 거라고 생각할려고 ㅜㅜ 그리고 저기에 안썼지만,,, 월급도 잘 안줄려고 하는 인간이야. 돈 아까워 하더라 ㅋㅋㅋ
3년 전
익인2
진심 현실욕나옴ㅋㅋㅋ 실업급여 니들이 주니 어디서 생색이야
3년 전
글쓴이
그니까 실업급여 준다고 엄청 생색 ㅋㅋㅋ 그럼 뭐해... 내일채움공제 열심히 넣은거 소멸인데 ㅋㅋ 다시 첨부터 해야한대...
3년 전
익인3
아 나 진짜 화나네 아 나 진짜
3년 전
글쓴이
나 진짜 화가 아직도 안사라져 ㅠㅠ 친구들이나 엄마나 오늘 좋은 날이니까 화내지 말라고 잊으라고 했는데 그 인간 볼때마다 생각나고 화나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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