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안 계시고 남동생이랑 둘만 집에 있었는데 누가 초인종 눌러서 내가 나가봄
여자 하나 남자 하나 문 앞에 서있었는데 여자가 먼저 "부모님은 안 계시니?" 물어봄
난 진짜 아무 생각 없이 "네 안 계세요" 했고 여자가 웃으면서 "아 그럼 집에 너 혼자야?" 함
여기서 이상한 점을 느꼈어야하는데 아무 생각 없이 문 열어둔 채로 "아뇨" 함
그때 동생이 나오면서 "뭐야?" 했는데 남동생이라 나보다 키도 크고 목소리도 굵음
걔 나오자마자 아 그래 하면서 가더라
돌아가고 나서도 이상한 점 못 느꼈는데 몇 시간 지나고 보니 이상했던 거
1. 전도 목적인가 하기에도 우리 집 교회 다녀서 교회 명패 문 앞에 붙어있음
2. 보통 와서 집에 부모님 안 계시다고 하면 바로 돌아갈텐데 여자가 웃으면서 현관문 안 닫히게 발 걸음
3. 그날 비가 올리가 전혀 없는 날이었는데 뒤에 서있던 남자 손에 검정 장우산 들려있었음
그 이후로 엄마가 절대 현관문 열지 말라고 신신당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