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빨 세지는 법 뭐 없냐

흑흑

[익인1]

난 대꾸 하기 귀찮을때 응 니얼굴 이랬어....

[글쓴이]

그냥 맥락없이 무조건 니얼굴?? 그럼 반응은 어때 잘 먹혀?? ㅜㅜㅜ

[익인1]

근데 고딩때라 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쫄지말고 할말 하는게 중요해 똑부러지게 욕만 한다고 말빨 쎈고 아닌거 알지
의사전달이 중요혀

[글쓴이]

맞아 그 의사전달을 촌철살인으로 하고 싶은데 그런 거 연습하는 법 없냐

[익인1]

혼자 시뮬레이션을 많이 해봐여하나... 나도 어쩌다가 이런
말티즈는 참지않긔 사람이 된지 모르겠네......

[글쓴이]

1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사실 싸워본 적이 별로 없어가지구... 근데 가끔 답답한 일 생겼을 때 한 마디 하고 싶은데 그 한 마디를 어떻게 해야 비수로 만들지 모르겠음

[익인1]

글쓴이에게
나도 별로 싸우는걸 안좋아해서 ,,,, 다툴일을 안만들어...
뭐머멈ㅁ머 어떤 상황에서 말을 잘하고 싶고 그런거는 없어?

[글쓴이]

1에게
자기가 잘난 줄 알고 상대를 무시하면서 비꼬거나 뒷담까는 게 이기는 건 줄 아는 사람들... 진짜 지는 게 이기는 거지만 그런 애들은 꼭 사과하게 만들고 싶음ㅋㅋ큐ㅠㅠㅠㅠ

[익인1]

글쓴이에게
너는 그 잘난 빙산의 일각도 안되는것 같은데 ㅎ ㅋ 이러고 가버리는건 워때!!!! ㅎ ㅋ 하고 콧웃음이 중여한겨!!!!

[글쓴이]

1에게
아 코웃음이 중요한 거구나 그래 ㅜㅜㅜ 비웃어줘야 하는데 나는 그 순간 그 무례하고 오만해 무식함으로 텅텅 빈 머리에서 나오는 끔찍이 청명한 소리에 눈이 뒤집혀서 납작 눌러주고 싶은 마음에 비웃지를 못해 여유롭지 못해... 그 싸구려 깡통 같은 자존심을 찌그러뜨리다 못해 박살내고 싶어서 환장함 거대한 창 같은 비수를 온몸에 꽂고 나서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라도 사과를 들어야 직성이 풀림... 그 댕청하고 무례한 태도 용납할 수 없어...

[익인1]

글쓴이에게
아니면 굳이 막 말로 반박 하디 말라 하고 사과 받을 생각막고 얼탱 어뵤다는 그 제스쳐로 ㅎㅋ 그래
이러고 무시하는갓도 나어
그런애들은 무관심이 쥐약이야

[글쓴이]

1에게
맞아 무시해서 걔들이 혼자 열받게 해야 하는데 난 왜 이렇게 화가 많고 욱하는 기질이 강해서 그게 안 되는지...
후하후하 지금도 생각하다가 열받음... 내가 열받으면 지는 건데 아으아아아ㅏㄱ
여유... 여유... 무시... 기억하자 코웃음...

[익인1]

글쓴이에게
일단 열받는순간 바로 반박하면 흥분해서 말도 안나오니까 침착하고 사가지 없네? 느끼기 직전인 뉘앙수로다가!!!

[글쓴이]

1에게
난 흥분하면 말 더 빨라지고 발음도 더 정확해져서 말이 안 나오진 않지만 걔들한테 데미지 입히고 싶어서 속 뒤집힌 거 티남... 하 침착해야지